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54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4일 1222명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연속 '요일 최다' 확진 기록을 세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054명 늘어난 9만9550명이다.
1만355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8만535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총 639명이다. 동작구 거주자는 지난 27일 사망한 뒤 전날 사후 확진됐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전통시장 관련 확진자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송파구 가락시장 확진자가 16명 늘었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659명이다.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확진자가 10명 늘어 총 277명이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전날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7명이다.
구로구 소재 고시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9명이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3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397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4명은 해외 유입, 55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5%를 차지했다. 30대가 16.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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