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전시민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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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전시민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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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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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도록 차별 없는 상생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6월 말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제천시 인구의 90.6%인 13만 2313명만 지원대상이 되고 9.4%인 1만 2375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지원금 536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인용 212건, 불인용 70건으로 결정됐으며 254건의 이의신청이 심사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30억 9400만원의 자체재원 집행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결정에 따라 제외된 시민들에게 1인당 25만원을 제천화폐 '모아'로 지원하며 지급 시점은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생지원금 31억원과 국민지원금 300억원 등 총 330억원 규모의 돈이 풀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부터 지급한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24일 기준으로 11만 1804명에게 총 279억 5100만원이 지급돼 93.2%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시민 모두의 건강한 생활과 활발한 경제순환을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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