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경기 후 단독 인터뷰
"광동 기인, 이름 값에 걸맞은 퍼포먼스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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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남들이 저를 평가하는 거에 신경 쓰기보다 제 인생에서 제가 원하는 가치 찾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6월 30일 2022 LCK 서머 젠지 이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 간의 경기 후 진행된 <이포커스>와의 1:1 인터뷰에서 '쵸비' 정지훈이 평소 생각했던 가치관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날 젠지는 2:0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과 리그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쵸비는 1세트 요네를 선픽하면서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줬는데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쵸비 선수는 요네, 이렐리아, 야스오 같은 AD 챔피언들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데, 요네를 기점으로 야스오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 야스오, 요네 둘 다 상황만 되면 나올 수 있는 픽이고 언제 꺼내도 괜찮을 정도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세트 정지훈 선수는 미드 카르마를 고르며 1세트와는 다른 팀적인 픽을 했습니다.

그는 미드 카르마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코르키를 할 수 있었는데 게임 방향이 제가 카르마를 고르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어서 일부러 상대한테 코르키 밴할래 말래 질문을 던졌고 밴해서 남아 있는 카르마를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쵸비는 미드 카르마라는 유틸 챔피언을 꺼내 들었음에도 딜량 1위를 하는 '괴력'을 선보였는데 현재가 최전성기냐는 질문에 "그래도 된다 생각한다"면서 "저는 항상 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아마 제일 잘하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전국에 있는 미드라이너들에게 롤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많이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잘하고 싶으시면은 한 판이 끝나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인 광동 프릭스 선수를 칭찬해 달라는 질문에는 "어제 경기 볼 때 기인 선수가 나르로 아주 무섭게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기인 선수라는 그 이름값에 맞는 퍼포먼스였던 것 같아서 가장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광동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쵸비 선수도 어느덧 데뷔 5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아쉬운 점이 없냐는 질문에 쵸비 정지훈은 "지금 봐서 과거를 돌아보면 아쉬운 게 너무 많다"라면서도 "솔직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잘하겠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왜냐하면 지금도 놓치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 과거에서 얻을 건 얻은 다음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인터뷰 실력이 향상 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원래 말을 잘 할 수 있는데 제가 항상 경기 끝나면 방전이 돼가지고 말이 길게 안 나와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저 원래 말 잘한다 생각해요"라고 답했습니다.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말하자면 전 나중에 어떤 선수로 기억되는 게 상관이 없다"면서 "저는 남들이 저를 평가하는 거에 신경 쓰기보다 먼 훗날이 되면 저는 제 인생에서 제가 원하는 가치 찾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그런 거에 대해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정상급 선수다운 마인드를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열심히 게임을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항상 응원해 주시고 봐주시는 게 저에게 또 힘이 되기 때문에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음은 쵸비 정지훈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전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의 젠지와 지금의 젠지와의 차이점이 뭔가요?
A 스프링 때는 코로나도 있고 저희가 합을 맞춘 지도 얼마 안 됐는데 그런 자잘한 일들이 터져서 아쉬웠던 게 있었는데 서머 시즌 들어서면서 팀원들도 개인 기량이 더 올라왔고 이제 팀원들끼리의 합도 잘 맞고 하다 보니까 더 좋은 성적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Q 1세트 요네를 골랐어요. 쵸비 하면 AD 칼챔이잖아요? 요네를 기점으로 AD 칼챔들 볼 수 있는 건가요?
A 이제 야스오 요네 둘 다 상황만 되면 나올 수 있는 픽이고 언제 꺼내도 괜찮을 정도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딱 그 정도인 것 같아요.

Q 2세트 미드 카르마를 고르게 된 배경이 궁금해요.
A 코르키를 할 수 있었는데 게임 방향이 제가 카르마를 하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으니까 일부러 상대한테 이제 던진 거죠. '코르키 밴할래 말래' 밴하길래 남아 있는 카르마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Q 카르마로 딜량 1위를 하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쵸비 선수의 최전성기인가요?
A 그래도 된다 생각해요. 저는 항상 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아마 제일 잘하지 않을까 싶어요.

Q 탑이 밀리는 상황으로 시작해서 오히려 팀적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A 아무래도 밀리게 되면 정글 동선이나 그런 자잘한 것들이 많이 개입이 되거든요. 이게 화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 정글과 상대 정글의 위치를 생각해서 라인 조율을 하다 보면 그렇게 밀리는 상황에서 잘 대처를 해주니까 저희는 이제 아래쪽을 설계했는데 거기서 이득을 봐서 그게 돌아오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Q 젠지 5명이 다 경기력이 미쳤어요. 에이스 한 명을 뽑아준다면.
A 재혁이 형(룰러)이 항상 꾸준히 잘해주는 것 같아요.

Q 전국의 미드 유저들에게 잘하는 팁 한 가지만 알려주신다면?
A 많이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좀 더 생각하면서. 잘하고 싶으시면은 한 판이 끝나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칭찬해 시간입니다. 다음 경기 상대인 광동 선수를 칭찬해주신다면
A 기인 선수. 어제 경기에서 기인 선수가 나르로 아주 무섭게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기인 선수라는 그 이름값에 맞는 퍼포먼스였던 것 같아서 가장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Q 쵸비 선수가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은?
A 아무래도 지금 봐서 과거를 돌아보면 아쉬운 게 너무 많죠. 솔직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잘하겠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왜냐하면 지금도 놓치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과거에서 얻어올 걸 얻은 다음에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Q 인터뷰 실력이 발전했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인터뷰 학원을 다닌 것인지?
A 근데 원래 말을 잘 할 수 있는데, 제가 항상 경기 끝나면 방전이 돼가지고 말이 길게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저 원래 말 잘한다 생각해요.

Q 쵸비 선수는 멋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솔직히 말하자면 전 나중에 어떤 선수로 기억되는 게 상관이 없어요. 저는 남들이 저를 평가하는 거에 신경 쓰기보다 먼 훗날이 되면 저는 제 인생에서 제가 원하는 가치 찾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거에 대해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 같아요.

Q 팬들에게 한 말씀
A 그냥 열심히 게임을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항상 응원해 주시고 봐주시는 게 저에게 또 힘이 되기 때문에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곽도훈 기자]
[사진/곽도훈 기자]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