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호조에 영업 이익 급증...9월 27~28일 IPO 수요 예측

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고차 판매 시장의 호조와 브랜드 인지도, 품질 신뢰도를 앞세운 결과다.


중고차 인식 바꾼 케이카 ···E-커머스 시장 공략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계 혁신 및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전국 41개 직영 매장을 기반으로 100% 실매물을 판매, 국내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내 차 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다.

케이카는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9106억원, 영업 이익은 무려 131.8% 올라 38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만에 작년 한 해 실적인 377억원을 뛰어 넘었다. 특히 중고차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케이카 성장에 큰 도움을 준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 차 사기 홈서비스’ 매출이 상반기 60% 이상의 급성장을 보여주며 이같은 현상을 대변했다.

'내 차 사기 홈서비스'는 3일 타본 후 마음에 들지 않을 시 전액 환불 해 주는 책임 환불제, 24시간 셀프 결제, 당일 배송 등 서비스 혁신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10월 코스피 입성 노리는 케이카

케이카는 어제(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1683만288주를 공모하며, 9월27일~28일 수요 예측 실시 후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만4300원~4만3200원, 예정 금액은 5773억원~7271억원 규모다. 9월 30일~10월 1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IPO를 통해 중고차를 더욱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국내 자동차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