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살기, 제주에서 사순절 기도회 열어
오랜만에 강정을 찾았어요.
사순절 기도회가
공사장 앞에서 있었어요.

기도하는 내내 레미콘 차량이
1분에 한대씩 들락날락 했어요.
잠시 정문을 가로막고
레미콘 차를 세우고 기도도 했어요.
인위는 무위를 이길 수 없지요.
바벨탑은 저희들 스스로 붕괴되었죠
거짓이 진실을
불의가 정의를
미움이 사랑을 이길 수 없지요.
절대 이겨서는 안 되지요.
하나님 그렇지요.
강정포구로 가서 공사현장을 보았어요
이미 상당한 진척이 되었네요.
먼저 평화센터에 들러
평화활동가들을 만났고
강정 지킴이 눈규현 신부님을
뵈었어요.
우리는 깃발이라며
깃발을 스스로 내릴 수는 없다고
꺾일 때까지 등질 수는 없다고
강정에 남아 있는 이유를 설명.
이정훈목사님. 송영섭목사님.
김유승목사님. 송성호전도사.
유인식목사 가족이 함께 했어요.
제주 예수살기 모임을 시작하렵니다.
강정 싸움으로 들어온
유인식목사는 결혼도 했고
자기를 꼭 닮은 려한이를 낳았네요.
참 좋은 일이죠.
아이가 귀여운 것을 보니
손주를 얻을 때가 되었나봐요.
아주 행복해 보였어요.
마침 재판 때문에 온 김홍술목사님
반갑게 만났어요
유목사 댁 심방하고 한림교회에서
하루 쉬고 내일 오전에 올라갑니다.
진도 앞 바다에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좋을지요.
하나님의 위로를 빕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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