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천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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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사들을 만난다
  • 이인식
  • 승인 2013.05.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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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서야 길을 재촉하면서

해질 무렵 모니터링 길에서 아름다운 천사들을 만난다. 간혹 빛의 현란함에 취해 오랫동안 눈부신 현장에서 머문다.

어둠이 내리고서야 길을 재촉하면서 무수한 벌레들의 저녁식사소리가 마치 벌들 소리 같다. 여전히 소쩍새 소리와 산에서 늪으로 내려오는 고라니 소리까지 또 긴밤을 야생동물들과 쏙독새, 밤벌레들의 세상이 별처럼 열린다.

내일 습지의 날 기념식장을 만들고 점검하는 팀들은 밤새도록 일 할 모양이다. 생물자원관의 한박사도 일행들과 늦은 늪길을 걷다가 서로 마주쳐 현장모니터링팀과 자원관의 전문가팀들 간에 교류와 현지 맵핑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헤어졌다. 우리나라도 현장과 이론이 함께하는 시기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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