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지 활용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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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지 활용 시급해
  • 김민혜
  • 승인 2013.03.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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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생산확대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2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사)한국맥류산업발전연구원과 함께 맥류산업 발전을 위한 ‘맥류의 국내 수급 안정화 방안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맥류산업의 현황진단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밀의 자급률 제고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박사)’, ‘농협의 보리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농협중앙회 김옥주 팀장)’, ‘조사료 증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경북대 권찬호 교수)’, ‘맥류연구현황 및 추진과제(농진청 김기종 과장)’ 발표와 맥류 생산 확대를 통한 곡물자급률 제고방안에 대한 종합토론회로 이뤄졌다.

곡물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류생산의 시급성을 공통적으로 주장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유도를 위한 직불제 및 계약제 도입 등 일관적인 정책시행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보리는 지난해부터 정부수매제가 중단되면서 농협을 통해 주류용, 보리차용, 취반용 등 용도별 단위사업으로 추진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지자체, 경영체, 생산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벼와 맥류의 이모작 재배를 통한 곡물생산 증대는 기술적 측면과 정책적 측면, 그리고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이 맞물려야 성공할 수 있으므로 교육과 홍보 등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맥류 관련 정책 및 산업 전반에 걸친 현황을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밀, 식가공 보리의 연구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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