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우리들의 삶을 위협하는 환경재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같이 인간의 탐욕스러운 마음에서 시작된 인재인 듯 합니다.
오늘 소식은 폐타이어 태우는 열로 발전을 하는 열병합발전소의 위험성과 더 나아가서 그 재로 시멘트를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최병성 목사님께서 페북에 올렸내요. 함께 공유합니다.

우선 최병성 목사님의 글을 소개드립니다. "이 저녁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좀 전에 kbs기자가 연락 왔습니다.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의 위험성을 설명해달랍니다.
이런 자료를 얻을 곳이라곤 대한민국에 최병성 목사 밖에 없으니까요.ㅜㅜㅜ 참 희한한 대한민국이지요. 요즘 폐타이어 발전소 덕에 시멘트공장에 폐타이어가 부족하지요.
그런데 이 발전소에서 나온 비산재가 시멘트공장으로 반입된답니다. 페타이어 소각한 비산재는 다이옥신과 유해 중금속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이 유해물질을 시멘트공장이 가져가 국민의 집을 짓는 시멘트를 만드는 것이지요. 젠장할.... 요즘 제가 4대강 땜에 쓰레기발암시멘트를 다루지 않으니 별 망측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은 생각지 않고 온갖 쓰레기로 쓰레기발암시멘트를 만드는 악덕 기업들... 이런 사실도 모르고 수억원씩 주고 아파트에 사는 국민들... 참 서글픈 대한민국입니다.
가슴이 저며 밥 먹을 힘도 없습니다. 오지랍 떤 덕에 아는 게 많은 목사인 제가 잘못입니다. 슬픔 가득 밀려오는 밤입니다."
이어 한 누리꾼의 이야기도 참고바랍니다. "최병성 목사님께도 다시 쓰레기 시멘트 문제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난해까지 어찌어찌 끌고 왔는데 새 정부 기조로 보면 그동안 싸움이 대폭 후퇴할 것 같습니다. 직접 폐기물 연료를 쓰는 방향에서 페기물을 활용한 RDF 간접 연료화 방식으로 전환할 것 같습니다. 전주에 이어 여수 율촌에서도 금호화학이 시도 하고 있다고 도움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