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 끝으로 나아가라
상태바
이제 세상 끝으로 나아가라
  • 윤종수
  • 승인 2012.12.1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코 바이블(26),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은 없다.
그렇게 빨리 벗어날 수는 없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

넌 네 아우의 피를 흘렸다.
넌 네 아우의 억울한 피를 마셨다.
죄 없는 목숨이 사라졌다.
넌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사랑은 피가 필요하다.
그것이 내가 피를 요구하는 이유이다.
난 피가 흐르는 심장을 요구한다.
난 생명의 제물을 원한다.

넌 핏값을 갚아야 한다.
넌 형제의 몫까지 탈취했다.
넌 너무 많이 가졌다.
너의 한계를 넘어섰다.

너를 바쳐 선을 행하지 않고
네가 제물이 되지 않는다면
죄가 문에 엎드릴 것이다.
죄가 너를 원하나 넌 죄를 다스려야 한다.

네가 네 형제를 지키지 아니하면
누가 네 형제를 돌보겠는가?
네가 너의 형제를 지킨다면
그것이 너의 울타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네가 너의 형제를 외면하고
네 형제를 유기한다면
그의 핏소리가 땅에서
내게 한을 호소할 것이다.

어차피 너의 목숨은 끝이 났다.
이제 세상 끝으로 나아가라.
거기에서 선을 행할 곳을 찾으라.
그것이 네가 살아남는 마지막 방법이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창4;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