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경의 제 모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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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의 제 모습을 찾는다
  • 안형진
  • 승인 2009.09.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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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에서 채취한 경석 사용 -

국립국악원은 우리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경기도 남양 소재의 경석을 이용한 세종조 편경을 복원 제작한다고 오늘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2008년 남양 경석을 소유한 한국궁중옥연구원의 제안으로 세종조 편경 복원 제작사업을 계획 했는데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복원재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 우리의 전통 정악을 주제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중지악의 화천공연 2007. 강원화천 ⓒ 류기석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여온 아악을 연주할 때 음악편성의 기본이 되는 편경은 세종(1418-1450)때 남양에서 경석을 발견한 이후 자체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제작 재료 및 방법 등의 전승이 단절되었고, 현재는 주로 중국산 경석을 사용해 편경을 제작하는 실정이다. 이번 편경 제작은 세종조에 처음으로 제작한 편경의 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모양뿐만 아닌 원 재료 자체를 동일하게 복원해 만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편경 복원 제작 사업을 위하여 ▲ ‘세종실록’, ‘악학궤범’ 등 문헌자료를 통한 세종조 편경 고증 연구 ▲편경의 재료인 남양석의 물성 분석 연구를 병행한다. 또한 ▲편경 제작과 관련한 각 분야의 전문가(한국궁중옥연구원, 편경제작자, 목조각전문가, 단청전문가, 매듭장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고품격 악기를 완성, 우리 음악문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경이 완성되면 오는 11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에서 고악기 연주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국립국악원

기사작성 : 새마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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