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지역 활성화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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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지역 활성화가 대안
  • 류기석
  • 승인 2009.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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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CT연구단 "영양군 지역활성화 방안" 마련

지금 인류는 환경의 위기, 사람의 위기, 공동체의 위기로 총체적인 문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오랜동안 간직 되어온 전통사상이나 다양성, 독창성 등이 일방적인 효율성과 경제성, 세계화의 광풍 속에서 대안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 2005. 영양군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움

이에 지난 2005년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청소년수련원에서는 지역환경과 문화기술에 대한 NPO(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민간단체)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세대 CT(청정기술)연구단의 주관으로 영양군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움 및 종합토론 그리고 사랑방 정담"까지 뜻 깊은 행사가 결국 지역 활성화가 이 시대의 대안으로 떠올랐기에 그 자리에서 논의 된 핵심 부분들을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영양군의 발전방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영양의 얼과 말 그리고 전통문화를 바르게 전승하고 농약과 제초제, 비료 등을 화학적으로 사용하는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에 관건이 있음을 확인했다.

영양군은 생물의 다양성을 갖추고 생태계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청정지역으로서 서서히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그 목표가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철근과 콘크리트 일변도 건축물의 양산을 지양하고 영양지역에 적절한 생태적인 건축양식을 창안해야 한다. 기존의 건축물을 마구 부수거나 또는 대단위의 신규 건축 활동 또한 억제되어야 한다.

새로운 에너지의 공급은 풍력, 태양열전지 등의 자연에너지로 충당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동차도로의 확장보다는 오히려 자전거의 보급을 권장해야 하며 수질오염의 원천적 해결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 영양군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세CT연구단
우리는 이번모임에서 영양군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실천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안동-영양간 철도의 개설

영양군의 장기적인 발전을 추구함에 있어 대도시로부터 영양군의 접근성을 우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은 철도의 개설이다. 안동과 영양간의 철도개설계획을 입안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자연에너지 생산단지의 건설

우리는 영양군 발전에 있어 우선적인 고려사안으로 청정에너지 즉, 태양에너지와 바이오메스가 중심이 되는 자연에너지생산단지의 건설을 제안한다. 아울러 쓰레기매립지를 활용한 퇴비생산 및 생활폐기물의 비료화 생산단지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토질을 개량 친환경농업에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3. 발향초(친환경에너지농업) 재배단지조성

우선 영양군내에 적정한 규모의 전답과 임야를 친환경농업단지로 구분하고 이 지역에 발향초(허브)를 재배할 것을 제안한다.

▲ 영양군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해당 지자체 공무원

발향초 재배의 특징은 자연농업의 일환으로 발향초의 향기를 이용, 다른 농작물과 발향초를 혼식함으로써 발향초는 물론 혼식작물에게도 해충이 근접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발향초작물과 다른 농작물의 혼작은 야채에 비해 단위면적당 경제성이 높다. 또 발향초는 꽃피는 시기가 있어 그 시기에는 녹색관광이 가능하며 발향초에서 비누, 향수, 오일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각종 상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일시에 대규모로 경작하지 말고 그 토양에 적합한 종을 찾아내면서 단계적으로 경작면적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지역에는 자연에너지 생산시설과 농산물 처리 및 저장시설, 생태건축 주거단지, 연구시설, 교육시설과 공공건물 등을 함께 조성토록 한다.

4. 도로변 풍경조성과 녹색관광 숙박시설

군내의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면서 들감자(일명 돼지감자)를 심어 특화한다. 들감자는 영양가 높은 작물이면서 5-6월 약 한 달간 꽃이 피는 다년생 여러해살이로서 잡초제거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감자꽃을 감상하면서 캐먹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향토음식을 연구하고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은 옛 초가집을 부활시켜 대응하는 것도 역사나 문화 그리고 적극적인 관광상품의 개발로서 커다란 의미와 실효성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

5.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사랑방학교 운영

우리의 역사는 물론 영양의 얼과 문화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영양을 살리는 길이다. 또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통해 지역축제 또한 성공할 것이다.

사랑방 모임의 형식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

6. 고택을 활용한 이벤트 실시

영양군에 남아있는 고택유적은 거액을 들여 복원시키고 있지만 이곳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머지않아 퇴락하고 만다. 고택공간을 이벤트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위극이나 실험극을 공연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며, 아울러 영양군의 지역문화축제를 담당할 상설기구를 설치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7.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새로운 농사법이 전파되면서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하나의 모범적인 마을이 만들어져야 한다. 충청도 홍성군의 문당리마을은 백년대계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300만평의 농지가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토로 탈바꿈했고, 주민들의 소득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되었다.

이러한 성공사례의 주인공들을 영양군에 적극적으로 불러들여 활동하도록 한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8. 환경개방학교 운영

농촌사회의 열악한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과 생명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의식의 교육과 활용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친환경농사 방식이나 전통과 향토문화에 대한 교육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변화가 필수 요건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영양군에 환경개방학교를 설치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이곳에서는 비단 교육적인 효과뿐 아니라 학습과 노동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시험농장과 주민들의 농업현장을 연결시켜 농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활동도 이루어질 것이다.

영양군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사랑방 정담" 전문게재
김명식(강원 화천 농부, 문화인류학을 연구하신 철학자이자 신학자)

- 인적 자원은 여러분이다. 칭찬하여 친화하자. 돌을 녹여 금으로 만들듯이 “사랑의 원자탄 운동”을 펼쳐 서로 믿고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하자

- 노고를 치하하는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로 군수님에게 전화하면서 용기를 북돋아 준 후 시정사항을 지적하여 하나씩 서서히 고쳐 나가야한다. 전국의 네트워크 활용

- 충북 연풍 연제식 신부는 귀농사목을 하고 있으며, 그냥, 그대로 그렇게 그처럼 살고 있다. 논쟁을 벌일 때는 치열하게 해야 한다.

- 일을 추진할 때는 핵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계시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영양군에 좋은 자문을 해주어 개발의 핵을 찾아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군내에 100여 채의 초가집을 지어 펜션으로 활용하며 토속음식을 제공한다면 농촌관광에 보탬이 되리라 본다. (고가복원사업, 초가집 복원개량)

※ 도로변 꽃길 조성시 들감자(돼지감자)를 심자

- 5-6월에 한 달간 꽃이 피는 다년생인데, 초장이 길어 잡초 제거를 위한 노력이 들지 않으며, 꽃이 시들고 나면 감자를 캐먹는 이벤트도 가능하다.

- 농사란? 열매를 맺게 하는 행위이다. - 집은? 빛이 들어오는 곳이다. - 집짓기 교육용 학교

- 고추로 승부한다. 연차계획을 세워 농약과 비료를 안주는 농법을 개발 보급- KID에 과제로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 담배경작농가 재배장려- 친환경농법으로 잎담배 생산하여 여송련이나 곰방대를 이용한 담배피우기를 장려하자

- 일정지구에 귀농자를 유치, 단위당 경작권을 부여하여 경작유도

※ 영양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선정하여 자문위원 선정

- 군 발전을 위해서 신부, 수녀, 목사님 등 종교지도자와 천주교 신자활용

- 기자와 인터뷰, 연세대 교수와의 대담 등 홍보 전략을 강구

- 무주군에 “귀농 가이드 북”이 있다.

- 근본적인 것과 부수적인 목표를 잘 선정할 필요가 있다.

- 영양의 얼과 말을 잘 가르치는 것이 영양의 살길이며, 축제의 성공 요소이기도 하다.

- 우리의 역사와 말을 제대로 잘 가르치는 학교가 필요(매월 1회)

- 서징학 : 하늘과 땅의 변화 징후를 통해 농사를 짓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르침

- “한글 사랑관” 충북 청주시

- 너무 짧게 생각지 말자, 지금부터 착실하게 추진 해나가면 10년이면 보고가 된다.

- 큰강을 중심으로 하는 농사는 끝났다. 골짜기 농사, 소량생산, 고가 판매하는 작은 농사가 Eco- Capitalism시대에 적합하다. 골짜기는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문화도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골짜기 문화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골짜기 문화를 다시 살리자.

이병화(연세대 CT연구단)

- 북한은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니라 우리가 돌봐야 할 동생이다. 이처럼 영양에 대한 애정을 갖고 영양을 잘 가꾸어 나가는 데 힘을 쏟자.

- 나라사랑방, 우리말 학교, 연구회 등을 설립 운영하자

- 역사적 긍지를 찾아라, 노력이 필요하다. 반발자국만 앞장서라

※ 영양의 역사, 말, 농촌문화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며 재산 1호는 영양관련 석,박사 논문이다. 머리 속에 지식이 있어야 하고 아는 것을 행동에 옮겨야 한다.

- 연뿌리 이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 뿌리에서 정화 작용을 한다(외국 문물의 필터링 역할 : 이태원, 홍콩, 나가사키)

- 집짓기에서 구들만 중요한게 아니라 굴뚝도 중요하다. 창덕궁의 화려한 굴뚝은 대륙의 고려문화 흔적이다. 기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 각종 이벤트나 행사시에는 반드시 사후 평가가 필요하며, 행사중에는 모니터링이 필요, 전문가 및 강사를 섭외하는 게 어렵다.

이규원(환경과 기술연구모임)

-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다. 자신의 건강이 중요,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유지하여야 한다. 가장 오래 사시는 분이 참 도인이다. 그러므로 노인을 공경하고 효도를 다해야 한다.

류시균((주)포테이토 춘천시 판로지원회사 대표이사)

- 작년 말 설립 금년 매출 목표 100억원이며, 농민의 애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주형노(홍성 문당리 마을 대표)

- 나무와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다. 나무가 가르쳐 준 교훈은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삶이었다. 굽어지고 갈라지고, 땅으로 기어 자라는 가지각양의 모습들은 자연과의 조화와 순응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발밑도 보고 눈높이도 보고 하늘 위로도 쳐다 볼 필요가 있다. 20년 이상 한 마을의 대표를 맡다보니 동네 사람들의 의타심이 심하다.

- 내년에는 대표직을 내 놓고 중국 조선족들에게 환경농업을 전하기 위해 흑룡강성 해림시 지역에 6,000평을 확보하여 현재 보통 쌀 1Kg에 1원을 환경농법 쌀은 5원에 팔고 있는데 앞으로 10원에 상해지역에 판매토록 할 것이다. 그리고 나눔 동산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러워 할 하나의 마을을 먼저 만들자” 그러면 나머지 마을들은 저절로 따라 온다.

- 인구 유인책으로 귀농자들을 위해서는 주거문제와 토지문제를 해결해 줘야한다.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케하고 군에서 주식 30%를 보유하여 사후 관리 감독에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 기피시설물이나 하수 종말 처리장 설치시 주민에게 주식 60%를 제공 자발적 동참을 유도

설용건(연세대 CT연구단장)

- 학문의 순서는 철학, 예술, 과학, 경제학 순이다. 한일관계를 보면 자기 중심적 사고의 소치인 것 같다. 상대의 입장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 생태마을 자료를 수집 데이터화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하겠다. 영양군은 지금 상태로 유지하며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가져야 한다. 사람이 모이고 할 일이 있어야한다. 남이 10년 뒤에도 못 따라 올 것을 해야 한다.

- 영양군만으로는 안 된다. 인근의 시군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 친환경농산물 가격 새로 책정- 연대 생활협동조합과 연계

- 영양군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5명이 인증하는 영양고추제품 및 농산물에 영양군 환경인증마크 제작

※ 영양오는 길 국도 변에 안내 간판이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로교통법에만 얽매이지 말고 프랑스의 문화재 안내표시 간판이 고속도로에 일정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사례를 참고하자(예로서 “서석지 가는 길” 표지판을 안동 인터체인지에서부터 10KM 간격으로 세우기, 전신주에 광고 형식으로 표시)

※ 영양의 특색을 위해서 태양전지 가로등을 해마다 조금씩 세워나가자

※ 수변구역에는 연꽃식재, 습지조성으로 자연정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관식물을 식재하여 River side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조성

류기석(연세대 CT연구단)

-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 참 살이를 원하는 우리들이 고쳐나가도록 해야 한다.

박상운(광혜원한방병원 연구원)

- 행복하게 사는 법은 마음속에 있는 것을 지워나가면 번뇌가 사라지고 신이 나게 된다.

청송군 농민회장

- 청송군에서는 귀농자에게 농지를 제공하고 집수리 비를 500만원 정도 지원하도록 청송군수가 약속했다.

류선무 (경복대학교 관광과 교수)

-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직업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은 6차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5차가 소비산업, 4차가 전자사업이라고 한다.

천경배(봉화 분천)

- 모임이 수박 겉 핣기 식이다. 주제를 좀더 깊이 있게 토의하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모아 나가야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첫 단추를 끼워나가야 한다.

박민용(연세대 산업기술연구소장, 한국 정신과학회 부회장)

- 나이가 들어 갈수록 부모님의 사랑을 느낀다. 하늘 님은 하늘에 있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 아직 영양군은 외부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용여건이 안되어 있다.

- 가족관 입구, 문턱이 있어 다칠 우려가 있다. 문턱을 낮추는 방법 강구, 2층 복도에 커튼 길이가 너무 길어 자연 풍경을 보는데 지장이 있다. 조금만 줄여 주어도 훨신 멋있는 풍경을 볼수 있다.

- 데크 가운데 높낮이가 차이가 있어 다칠 우려가 있으니 높이를 맞추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가천 절벽과 바위들 중 멋있는 곳에 뷰포인트, 정자설치하고 이름을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음(세려암, 세운암, 여근곡 등)

홍석종(생태견축연구소, 프랑스건축전공)

- 개별주택, 박물관, 마을 등에 부분적으로 생태주택으로 지어나가자

- 무너진 집터에 새로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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