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태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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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태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 강형구
  • 승인 2022.09.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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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호보다 강한 태풍이라는 힌남노가 지나가는 중이다.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가는데♬
♬바람아 태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명태잡으러 가는 서방님을 옆에 붙들어두고 싶은 마음인지, 명태잡으러 간 서방님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붙들어두란 얘기인지 모르겠으나, 우리 민요에 이런 가사가 있었다.

사라호보다 강한 태풍이라는 힌남노가 지나가는 중이다.

소성리는 아직까지 별 일이 없다. 마을회관 문앞에 세워둔 냉장고가 조금 이동했고 문이 바람에 열려진 채로 잠깐 있었다는 정도.
다만 태풍 맞을 준비하느라,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긴장하며 지켜보느라,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은 경찰들도 배치되지 않았고, 우리도 평화행동을 멈췄다.

모처럼 맞는 충돌없는 시간들.

그래서 나도 흥얼거려본다.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인지 전라도 민요 [진도아리랑] 가락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바람아 태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2022.09.06 소성길
2022.09.06 소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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