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문으로 ! 'DMZ국제평화대행진 제17일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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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문으로 ! 'DMZ국제평화대행진 제17일차' 진행 중
  • 조헌정
  • 승인 2021.08.13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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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선언 이행!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지난 7월27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18박19일 DMZ 국제평화대행진이 고성과 양구, 철원, 임진각, 강화 등 약400Km를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벽을 문'으로 만들려는 뜨겁고 강인한 의지의 대행진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린다. [편집자 주]

김포-강화, 20킬로

주로 자전거길을 걷다. 강화다리를 건너니 바로 조봉암선생 묘소가 나타난다. 이승만정부가 간첩으로 몰아 사형을 당한 민족지도자였다. 2011년 재심에서 무죄로 선고된 남한 현대사 대표적인 사법 살인이다.

그 이후 모든 정부 특히 박정희 전두환군사독재정권 시절 국가보안법으로 걸어 수많은 사법 살인과 구금이 계속되었으며 이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매년 약 300여명이 국가보안법 곧 간첩죄로 기소가 되고 있으며 극히 소수 그것도 억지에 의해 유죄가 되고 있다. 재판이 진행되는 수년 동안 기소를 당한 사람들은 억울함으로 인해 몸이 병들고 가정은 파탄이 되고 만다.

반면 공안관계자들은 일거리가 있으니 월급만 착실히 챙기고 승진도 한다.

남한의 국가인권위원회와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오래 전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남한은 계속하여 인권후진국 혹은 인권유린국가로 낙인찍히고 있다.

일제시대 독립군을 탄압하기 위한 치안유지법이 글자 몇 자 고쳐 이승만정권 시절 국가보안법이 되었고, 이는 정적을 살해하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민주인사 그리고 오늘도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데 악용하고 있다.

민주당은 180석을 갖고도 이것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당으로 역사에 낙인이 찍힐 것인가? 아직도 머뭇머뭇하시고 있다. 이 틈에 계속해서 국정원은 별 혐의도 없는 사람들을 간첩으로 조작하여 기소하고 있다. 도대체 지금 웬만한 국가정보는 여기저기 두들기면 다 나와있고, 필요하다면 해킹도 되는 디지털 시대에 북을 이롭게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철책을 찍었다고 군인이 와서 모두 지우라고 닥달을 한다. 아니 구글 사진에 다 나와있는 철책선이 무슨 군사정보인가? 구글 어뜨 프로에 들어가면 온 나라의 구석구석 다 검색할 수 있는 세상에 무슨 비밀이 있을수 있나?

세상은 점점 더 좁아지고 디지털은 점점 더 개발되는데, 나라 꼴은 구석기시대에 머물고 있다. 이러니까 정신 혼란으로 부동의 세계 제일의 자살공화국이 되어 있다. 언제나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 본 기사는 조헌정님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참고하여 작성했음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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