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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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펴라
  • 김기원
  • 승인 2021.01.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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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서일과> 
히브리서 7:1-3;15-17, 마르코복음 3:1-6 (시편 110:1-4)​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마르 3:5)

세상 크게 보고 나의 틀, 우리의 관행 이전에 하늘의 시선, 하늘의 의지를 향해 마음을 펼치는 우리가 되길...
세상 크게 보고 나의 틀, 우리의 관행 이전에 하늘의 시선, 하늘의 의지를 향해 마음을 펼치는 우리가 되길...

안식일 논쟁이 이어지네요.
이제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치유행위라는 노동을 하시는지 함정을 파놓고 지켜봅니다.
참 어이없는 일이지만
이런 일들이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지요.
어처구니없는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질문공세로 함정에 빠져들도록 만드는...

​예수님 속이 얼마나 상하셨을까요.
이 굳어질 대로 굳어진 마음들, 
막힐 대로 막힌 인간 군상들을 대하시는 마음이... 

​하지만 그 누가 어떤 억지를 부리고 아무리 뚱딴지 질을 해대어도
주님의 연민과 치유에의 열정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오늘도 보란 듯이 병자를 사람들 한복판에 세우십니다.
그리고 통쾌하게 그를 치유하시지요.
아무도 그것을 질타할 수 없을 권위와 포스가 상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치유 받은 이는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이야기 전체가 우리 모두를 향한 비유행위일 수 있습니다.
영혼이 오그라들어 굳어질 대로 굳어진 우리를 당신 앞 광장 한복판으로 불러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치시지요.
제발 그 굴레에서 벗어나라!

​내 주장만 관철하려는 우리의 옹졸한 생각을 부수길 바라시는 주님이십니다.
세상 크게 보고 
나의 틀, 우리의 관행 이전에
하늘의 시선, 하늘의 의지를 향해 팔을 뻗어내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이 모든 충동들에서
통쾌하게 해방되는 오늘이길 바랍니다.
하늘의 권위, 예수의 포스가 우리 생각을 압도하는 기적이 일어나는
그런 오늘이길 바랍니다.

<하늘나라 운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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