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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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십자가
  • 김홍한
  • 승인 2020.11.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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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십자가
깨달음 십자가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다. 그러나 장성하면 할수록 새로울 것이 별로 없어 그게 그거다. 새것을 어느 정도 알게 되면 이제 내가 새로워져야 한다. 내가 새로워질 때 모든 것이 새롭다. 매일 보는 태양도 새롭고 쉼 없이 흐르는 강물도 새롭다. 바울 선생은 “나는 매일 죽노라”했다. 그 말은 “나는 매일 다시 태어 난다”는 말이고 “나는 날로 새롭다”는 말이다. 

  20대 까지는 모든 것이 새롭다. 접하는 모든 것이 새로우니 스스로가 새로워질 여유가 없다. 적어도 30세는 되어야 새로워질 수 있다. 내 생각에 종교와 사상은 30세 이후에나 가능하다.  
  새로워진다는 것은 솟아나는 것, 솟아나게 하는 이가 스승이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라도 3년 배우면 더 배울 것이 없다. 신비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졸업하고 더 큰 스승을 찾아야 한다. 
  스승은 제자의 발판, 스승을 딛고 제자는 성장한다. 초등학교 선생은 학생들을 졸업시켜 중학교에 진학시킨다. 대학교 선생도 학생들을 졸업시켜 사회로 보낸다. 선생이 학생들을 붙들어 놓고 졸업시키지 않으면 선생이 아니라 원수다. 

  때가 되면 제자는 스승을 떠나야 한다. 제자가 떠나지 않으면 스승이 떠나야 한다. 스승을 떠나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진짜 선생님은 하나님이다. 예수께서는 “선생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하지 말라. 선생은 하나님뿐이다”하셨다. “땅에 있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하지 말라. 아버지는 하나님뿐이다”하셨다. 그리고 끝내는 “내가 떠나가야 성령께서 오신다.”며 스스로 제자들을 떠나셨다. 예수선생님도 그리하셨거늘 하물며 사람선생님일까? 

  선생님의 도움으로 껍질을 깨고 솟아나는 제자의 모습을 십자가로 표현했다.- <십자가묵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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