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식 앞에서
상태바
예수 탄식 앞에서
  • 김기원
  • 승인 2020.10.12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성서일과>

갈라디아 4:21-24;26-27;31, 5:1, 루가복음 11:29-32 (시편 113)

​29 군중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30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31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32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 11:29-32)

내 작은 마음 씀씀이 하나가, 내 작은 손짓 발걸음 하나가, 예수님 마음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세월호참사 관련 2개의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 참여하기 [한번 동의] 사회적 참사 특별법 : https://bit.ly/2SoEMgS   [한번 더 동의] 기록물 공개 : https://bit.ly/2HTUsGV
내 작은 마음 씀씀이 하나가, 내 작은 손짓 발걸음 하나가, 예수님 마음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세월호참사 관련 2개의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 참여하기 [한번 동의] 사회적 참사 특별법 : https://bit.ly/2SoEMgS [한번 더 동의] 기록물 공개 : https://bit.ly/2HTUsGV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29절)

​당신께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내뱉으신 한탄입니다.

당신의 의도와는 너무도 다르게 생뚱맞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인 게지요.

스스로를 변화시켜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누리라 가르치시지만

사람들은 그저 ‘누군가가’ 하는 일, 특히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일에 온통 마음을 빼앗깁니다.

자기변화가 필요한 곳에서 환경변화만을 기대합니다.

기적과 요행수가 삶을 윤택하게 해주리라는 허황된 믿음 앞에서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으신 주님입니다.

솔로몬의 가르침으로 자신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만리 길을 떠나온 여왕이 있었고

원수 나라의 한 예언자 가르침에 온 나라가 마음을 비우고 변화를 도모했던 일도 있었건만

솔로몬보다, 그 예언자보다 훨씬 큰 사람에게서

고작 배우려는 게 그런 것이란 말이냐 한탄하시는 겁니다.

자기 잇속만 챙기려 드는 세상.

어쩌면 당신 말씀은 오늘의 세대를 정확하게 겨냥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에게서 하느님 나라의 왕도를 배우려 하지 않는 한,

대신 기적과 요행수만을 기대하는 한,

예수에게서 낮추고 비우는 길을 배우려 하지 않는 한,

대신 예수 통해 자신의 안녕과 영화만을 꿈꾸려 하는 한,

비록 그가 예수 곁에 머무는 척하더라도,

교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더라도,

이 세대가 왜 이리도 악할까 가슴을 치는 예수 한탄만 나올 것입니다.

부디 이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눈가에 주름이 잡힐 정도로 파안대소하지는 못하더라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흐뭇해하시는 오늘 되길 바랍니다.

내 작은 마음 씀씀이 하나가

내 작은 손짓 발걸음 하나가

그렇게 예수님 마음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