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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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계절
  • 류기석
  • 승인 2020.09.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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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텃밭을 지나다가 나팔꽃과 왕고들빼기 꽃 그리고 땅두릅 꽃을 만났습니다

가을, 하늘은 높고 양털구름과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푸른 하늘이 인상적입니다. 더우기 가을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으로 알아가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텃밭을 지나다가 나팔꽃과 왕고들빼기 꽃 그리고 땅두릅 꽃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나팔꽃은 생명력과 씨앗 발아력이 아주 강해 꽃씨의 대부분이 다음 해 봄이 되면 어김없이 새로운 순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팔꽃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심장 모양의 잎이 3갈래로 갈라지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사진의 나팔꽃은 꽃 색깔이 짙은 보라색 그리고 잎이 파이지 않고 둥근 것으로 보아 이것은 둥근 잎 나팔꽃입니다.

반면 왕고들빼기는 봄부터 어린잎과 뿌리를 나물과 김치로 먹었던 왕고들빼기는 쌉싸름한 쓴맛이 입맛이 떨어질 때 밥맛을 나게 합니다.

생명력도 어찌나 강한지 봄에 새순을 몽땅 뜯어버려도 새 순이 올라와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라는 해넘이한해살이 풀입니다.

9월이면 하얗게 피어나는 예쁜 꽃, 강하고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온 왕고들빼기 꽃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살맛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전 텃밭에서 만난 코로나 바이러스 같이 생긴 땅 두릅의 꽃대에서 올라온 꽃봉오리가 멋집니다.

땅두릅은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말은 “애절, 희생” 입니다. 꽃은 일가화이고 연한 녹색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 또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우상모양꽃차례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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