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장마의 원인이 기후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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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장마의 원인이 기후위기라고?
  • 박성율
  • 승인 2020.08.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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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온 폭우와 장마의 원인을 두고 공방이 오고간다. 한쪽에서는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진지한 반성도 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란 말을 사용하려면 보다 쉬운말을 써야 한다. 기후위기가 문제라면 해법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간단한 논의로 시작될 사안을 복잡하기 짝이 없는 전문용어 생성기라도 가진듯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바꾸고 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대중이 참여하는 해법보다, 정치계, 과학계, 법조계, 경제학계 전문가의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적 역동성을 퇴보시키는 움직임이다. 그들은 화석연료에 벗어나야 한다는 간단한 논리대신 여러가지 절충안을 내놓는다.

이런 절충안을 정당화 하는 구실로 자주 인용되는 것이 <낮은 곳에 달린 열매> 이론이다.(나오미클라인). 화석연료를 쓰는 세계적기업과 대기업을 규제하고 통제하도록 정치인을 압박하거나 설득하기는 어렵다. 그러다 보니 힘겨운 투쟁보다는 쉬운 일부터 시작하는 편이 아무것도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값은 비싸도 환경을 생각하는 세제나 음식을 사용하고, 자동차 회사에겐 연료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전기차, 수소차가 친환경이라고 강조한다. 그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에너지를 생각하는 기술자 진영에서는 양수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산을 파헤처서라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어야 한다고 외친다. 임시방편이라는 것을 알면서 외치고 있는 것이다.쉽게 거론하는 것은 실체조차 불명확한 , 정치적 의지의 부족, 의욕결핍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고 싸우기도 한다.

폭우와 장마, 폭염은 앞으로 더 심각해 질것이다. 1992년 UN 기후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온실가스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화석연료 배출기업이 원인이다. 또한 모든 생명이 의존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건강과 안전보다는 이윤을 우선시 하는 경제모델 탓이다.

이제는 정확하게 말하고 행동하자. 폭우와 긴 장마의 원인이 기후위기 때문이라면 해법은 무엇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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