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를 위한 기도
상태바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도
  • 김준표
  • 승인 2020.05.13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불교회, 현장 이야기(7)

지난1월31일, 양주에 위치한 가죽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2명의 노동자가 죽임을 당하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중에는 이주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촛불교회 현장인터뷰는 양주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을 때조차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며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이 이주노동자입니다.

 

최저임금과 반복되는 야간작업, 독성유해물질에 노출된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한국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이들이 이주노동자입니다.

 

이제는 이들을 향해 애정과 관심의 손길을 내밀고, 기도하며 연대해야 합니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도

김달성 포천이주노동자센터

출애굽해방의 하나님 야훼여. 
백만이 넘는 이주노동자와 더욱 함께 하소서. 이 나라의 중소기업과 농사 등은 저들 없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직장 이동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채 노예처럼 일하며 콘테이너 가건물에서 삽니다. 해마다 2400명이 산재로 죽임당하는 이 나라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죽음에 내몰리고 있나이다.

하비루 노예들과 함께 출애굽 해방을 이루신 야훼여. 
이주노동자들을 일으켜 오늘의 출애굽 해방을 이루게 하소서. 착취공장형 재벌왕국체제를 파라오체제를 허문 것처럼 허물고,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저들이 투신하게 하소서.

지극히 작은 자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신 예수의 성령으로 임하소서. 오늘의 출애굽해방을 이루게 하소서. 다수가 땀 흘려 맺은 열매를 소수가 가로채 독식하는 구조를 헐고 새 사회를 짓는 일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사회 먹이사슬 끄트머리에 있는 저들을 들어 새 사회, 하나님나라를 만드는 도구로 쓰소서.

죽임의 권세를 부수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글쓴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