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7차 입지선정위원회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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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7차 입지선정위원회 중단하라
  • 박성율
  • 승인 2020.04.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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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주민 반대 묵살하고 입지선정위원회 강행하는 한전을 규탄한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그동안 수차례 한전의 입지선정위원회의 부당성을 지적했고 해산을 촉구했다.

하지만 한전은 이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또 다시 서부구간 7차 입지선정위원회를 강행하고 송전선로 경과대역을 선정하려 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와 같은 중차대한 결정을 화상회의로 진행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코로나를 핑계로 주민들의 반발을 원천 봉쇄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송전선로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속내를 스스로 드러내고 말았다.

한전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비공개 회의를 진행해 왔다.
겉으로는 송․변전 예정 지역의 갈등 예방과 합리적 조정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송전선로 건설의 절차적 정당성만을 부여받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한전의 계획대로 송전선로 경과대역이 그려지고 자신의 머리 위로 경과지가 확정될 때까지 입지선정위원이 누구이고, 언제 회의가 열렸으며, 어떤 논의가 진행됐는지 알 길이 없었다.

이에 대책위는 다시 한 번 한전에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입지선정위원회를 당장 해산하라.
한전의 임의기구에 불과한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들의 생명을 함부로 흥정하지 말라.
주민들은 입지선정위원 어느 누구에게도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그 어떤 권한도, 자격도 양도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그동안 동부구간과 서부구간으로 나뉘어서 진행된 입지선정위원회의 모든 회의는 원천 무효이며, 입지선정위원회는 해산되어야 마땅하다.

둘, 주민을 분열시키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한전은 마을발전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마을과 마을, 주민과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시키고 대책위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성적인 금전 지원과 매수, 악의적인 유언비어 배포 등 엄청난 마을 공동체 파괴와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대책위은 이와 같은 한전의 범죄행각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주민의 생명과 마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20년 4월 29일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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