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문명의 대안을 찾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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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문명의 대안을 찾자 !
  • 류기석
  • 승인 2020.04.23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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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양수발전소 예정부지인 풍천리 현장을 찾아서

얼마 전 아름다운 홍천으로 귀농하신 지인 분들과 강원도 홍천에 양수발전소 예정 부지현장을 답사 했다.

지난 3월 말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 상부 댐 예정지 현장을 마을분들과 함께 둘러보는 모습
지난 3월 말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 상부 댐 예정지 현장을 마을분들과 함께 둘러보는 모습

때마침 양수발전용 상부 댐 예정지인 곳을 답사하다가 요란한 발전기 소리의 원인을 찾아보니 그것이 양수발전을 위한 지반조사(시추 조사, 지질조사)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나라가 온통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에 관심을 두는 사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는 치밀하게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동행을 했던 환경운동가 박성율님은 자연은 파괴하고 대기업 건설업자 주머니만 채우게 하는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전력을 이용하여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저장하였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전국 양수발전소는 양양(1000MW), 청평(400MW), 예천(800MW), 청송(600MW), 무주(600MW), 삼량진(600MW), 산청(700MW) 등 7곳에서 운영중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전체 설비용량은 470kW, 국내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약 4% 미만을 차지한다. 4%의 발전량에 비해 투입되는 건설비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이에 비하여 지역 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가성비도 제로인 양수발전소에 투입되는 비용을 국민 기본소득으로 지불하면 좋겠다며 홍천 양수발전소가 비효율적임을 지적했다.

또 다른 환경운동가 백제호님은 하나도 쓸모없는 양수발전소는 기후 위기 시대에 화석 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또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산자부와 한수원이 가세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홍천, 포천, 영동을 후보지로 발표했었다.”고 하면서 그 돈이 거의 6조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쓸모없는 양수발전소 건설비용만 포기해도 코로나 재난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없다.”면서 전 국민에게 재난소득기금 지급과 양수발전소 백지화가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양수발전소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면 하류의 물을 상류로 끌어올릴 때 사용되는 전기량이 양수발전을 가동할 때 얻을 수 있는 전기의 양보다 더 많기 때문에 상당히 비효율적인 발전방식으로 비판을 받는다.

더구나 요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심야 전력의 수요 급증으로 심야에 남는 전기가 없어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로 발전을 한다고 하니 한수원의 양수발전소는 재고되어야 할 사업임에 틀림이 없다.

홍천 양수발전소 반대집회 및 백지화 촉구 결의대회를 가진 풍천리 마을회관
홍천 양수발전소 반대집회 및 백지화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던 풍천리 마을회관

더 큰 문제는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2개의 댐과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을 건설하는데 12년의 기간이 소요되고 이 과정에서 광범위한 지역의 자연환경은 물론 오랫동안 살아왔던 마을 사람들의 토지가 강제로 수용되어 파괴되거나 수몰된다고 하니 이곳 예정지 주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큰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작금에 작은 지역에서부터 큰 도시에 이르기까지 탐욕스러운 인간들이 저지른 자연환경 파괴는 소수에게는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지만,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불평등을 넘어 환경위기와 기후 위기, 최근의 코로나 환란까지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위험에 내몰고 있다.

이에 탐욕에 가득 찬 소수의 부자를 직시하는 한편 기로에선 문명 앞에서 생태환경의 훼손을 최소화 하고, 지역의 맑은 물과 공기, 대지의 먹거리 등으로 사고팔지 않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으로 되돌야 가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적인 각성을 통한 대안적인 삶을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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