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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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이 가고 있다
  • 박성율
  • 승인 2020.04.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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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분명한데, 한국은 아직도 너무 잠잠하다

지구의 날이 가고 있다.
하지만 이젠 모든 날이 지구의 날이 되어야 할 시대다.

심각한 문제는 탄소문제다. 지구 내부에서 분출한 탄소는 다시 내부로 흡수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인데 이걸 연구한 결과 인간이 그 균형을 깨고 있는 것이다. 50개국 1,000여명의 연구진이 10여년간 공동연구했는데 국제 공동연구팀 탄소관측팀(DCO)에서 측정한 지구 탄소량. 지구 안에 묻혀 있는 탄소의 양이 184경 5000조 톤, 지구상에 분포돼 있는 탄소량이 43조 5000억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탄소의 균형이 심각하게 깨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지구의 역사로 보면 이런 위기는 여러차례 있었다. 탄소예산의 균형이 심각하게 깨졌던 가장 큰 사건은 6600만 년 전 발생한 칙술루브 소행성 충돌(Chicxulub asteroid strike)이다. 이 사건은 공룡의 멸종을 가져왔다. 또 다른 재앙으로 지진, 화산 등으로 발생한 수많은 마그마 분출이다. 이 마그마가 분출될 때마다 수십억 톤의 탄소를 배출했으며, 2억 5200만 년 전 페름-트라이아스기(Permian-Triassic period)에는 생물 95%가 멸종하는 참사를 불러일으켰다.최근문제는 탄소순환 문제다. 인간이 너무 많이 땅속의 화석연료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뉴멕스코대학의 지구화학자 토비아스 피셔(Tobias Fischer) 교수는 “연간 약 100억 톤의 비율로 탄소를 대기 중에 분출하고 있는데 이는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되고 있는 탄소량의 약 100배에 달한다.”고 했다.

지금 인류는 걷잡을 수 없는 탄소 배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고, 장기간에 걸쳐 대처하지 않으면 과거 생물 멸종과 같은 대참사를 맞을 수 있다는 말이다. 지구의 탄소순환 체계에 이상기류가 발행하기 시작한 것이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 이후부터이니 인간이 주범인것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분명한데, 한국은 아직도 너무 잠잠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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