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와 함께하는 '방위분담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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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와 함께하는 '방위분담금 이야기'
  • 김준표
  • 승인 2020.04.2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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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교회, 현장 이야기4

미국이 기존의 5배가 넘는 6조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했습니다. 실은 방위비분담금 자체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위반한 특별법에 근거한 것입니다. 부당한 방위비분담금을 요구하는 미국에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황윤미님(서울평통사 대표)이 그 답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기도문 ■ (김준표, 촛불교회)

주님, 우리 민족은 허리가 잘렸습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해방을 주님이 은혜로 주셨을 때 제대로 받지 못한 우리의 어리석음 고백합니다. 인간보다 이념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일치가 아닌 분열을, 평화가 아닌 전쟁을 선택했습니다. 역사의 주체로 일어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거역하며 외세에 우리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그 어리석은 삶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으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남과 북이 자주의 길을 선택하고, 분단의 고통을 끝내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죽음의 길에서 회개하며 돌이켜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이제 이 땅 한반도가 더 이상 증오와 죽음의 전쟁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총과 칼, 살상무기를 내려놓고 남과 북이 손을 마주잡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기를 원합니다. 그러니 민족의 분단을 영구화하고, 동북아의 평화를 긴장의 먹구름으로 덮으려는 미국의 교활하고 탐욕스런 지배를 우리의 힘으로 물리치게 하옵소서. 부당하게 방위분담금을 요구하는 제국의 군대에게 이제 모든 죽음의 무기를 싸들고 너희들 땅으로 돌아가라고 외치게 하옵소서. 한국 노동자들을 인질 삼아 무급휴직으로 윽박지르고, 부당한 협상을 밀어붙이는 미국의 오만함을 꺾어 주옵소서.

예수님이 짊어지신 고난의 십자가와 죽음을 기억합니다. 그 죽음 속에 부활의 씨앗을 심으시고, 갈라진 모든 것을 다시 하나로 품으신 하나님의 자비를 깨닫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평화의 일꾼이 되어 민족의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분단의 철책을 넘어 남과 북을 자유의 바람으로 이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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