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꽃이고 향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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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이고 향기다 !
  • 새마갈노
  • 승인 2020.04.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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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대형화 대신 지역화 소규모화의 삶으로 전환해야

봄은 꽃이고 향기다.
향기 나는 오전, 향기 나는 오후, 향기 나는 오늘, 나는 매일 향기 나는 봄꽃으로 행복하다.

처녀치마의 봄꽃
봄을 맞는 처녀치마 꽃

요즘 들어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그 모습 그대로 완전하다고 생각하면서 틈만 나면 농촌의 들과 산, 어촌의 바닷가 외진 돌섬까지 작고 여린 풀꽃과 나무꽃들은 물론 가끔은 양서류와 곤충들을 만나보는데 심상치가 않다.

이유는 '기후 위기로 아우성치는 것'이다.

흰색 노루귀의 봄꽃
봄을 맞는 흰색 노루귀꽃

결론적으로 모든 생명을 낳고 키우는 것은 인간이 아닌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때 묻지 않은 하늘 햇살의 결과물들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들을 잘 관리하고 보살피는 적정함을 넘어 자연을 마구 파헤쳐 길을 만들고 엄청난 개발과 도시건설로 극소수만이 부를 누리고 대부분은 가난하다.

허나 이러한 물질적인 욕망을 함께 부추긴 우리 모두는 공범자이다. 이런 연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크게보면 인간에 대한 자연의 반격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지금 인간의 욕망이 극대화된 대도시는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숲이 살아있어 그 여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던 농•산•어촌은 그 위기가 덜하다.

이에 세계화 대형화 대신에 지역화 소규모화의 적정한 삶으로 전환이 개인이건 사회시스템이건 필요해 보이며, 금번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봄을 맞는 흰 바람꽃
봄을 맞는 흰 꿩의 바람꽃

2020.04.04 사진은 강원 홍천의 보라색 처녀치마 꽃과 흰 노루귀꽃, 꿩의 바람꽃, 딱정벌레목 가뢰과의 '남가뢰' 곤충, 양서류인 도롱뇽 알, 호랑버들꽃, 복수초 꽃, 한계령 풀꽃 등 야생화들로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들이다.

봄을 맞는 딱정벌레목 가뢰과의 '남가뢰' 곤충
봄을 맞는 딱정벌레목 가뢰과의 '남가뢰' 곤충
양서류인 도롱뇽 알
봄을 맞는 양서류인 도롱뇽 알
봄을 맞는 호랑버들꽃
봄을 맞는 호랑버들꽃
봄을 맞는 복수초 꽃
봄을 맞는 복수초 꽃
봄을 맞는 한계령 풀꽃
봄을 맞는 한계령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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