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성명서 “홍천군은 양수발전소 추진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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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성명서 “홍천군은 양수발전소 추진을 중단하라!”
  • 예수살기
  • 승인 2020.03.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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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성명서>
“홍천군은 양수발전소 추진을 중단하라!”

홍천군은 오늘 코로나19 전염병을 이유로 홍천군청 경내에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중단하라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선량한 시민들의 천막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하였다. 떡 본 김에 제사상 차린다더니 참으로 터무니없는 꼼수이다.

홍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는 환경파괴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타산이 맞지 않는다. 물을 끌어올려 낙차를 이용하는 양수발전은 높은 건설비에도 불구하고 투자비를 회수할 수 없는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양수발전의 경우 용량요금 지급비율이 다른 발전 전원을 100%로 할 때 27%에 지나지 않는데다 정산단가와 양수비용 차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만성적자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기가 남아돌아 가동률 25%에도 못 미치는 핵발전소의 현황을 감안한다면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더욱이 토지강제수용으로 진행될 이 사업은 선량한 농민들이 공시지가에 해당하는 턱없는 보상만으로 생계터전을 잃고 떠날 수밖에 없다. 평범하게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던 주민들이 졸지에 강제수용피해자가 된다.

게다가 상부댐과 하부댐의 구조상 1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환경파괴는 물론 건설 후에도 하천과 주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촌 거주자로서 양심세력의 비상한 행동에 동참하지는 못할망정 알량한 이익에 눈멀어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행정을 추진하다니 하늘도 울고 땅도 울 일이다.

토건사업자의 이익에만 봉사하는 홍천군의 사업추진에 그간 주민들의 지속적인 저항이 있었다. 시내를 행진하는 시위는 물론 군청 안마당에 농성장을 꾸리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저들은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농성장을 전염병이 창궐하자 이때다 하며 행정집행을 밀어붙인 것이다. 홍천군의 얄팍한 속임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예수살기는 진즉 이 사업의 부당성을 간파하여 건설반대 운동에 동참해왔다. 홍천군은 몰지각한 사업추진을 더 이상 강행하지 말기 바란다. 몸살을 앓는 지구별의 아우성과 토지강제수용 피해자들의 원성에 귀 기울여야 마땅하다. 우리는 하늘뜻과 선량한 시민들의 양심을 담아 강력히 요구한다.

- 홍천군은 선량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지 마라!

- 홍천군은 환경파괴 범죄행위를 중단하라!

- 홍천군은 양수발전 계획을 완전히 폐기하라!

2020. 3. 3.

전국 예수살기 일동

 

 

 

* 사진출처는 박성율님 페북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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