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동남서북)가 걸어온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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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갈노(동남서북)가 걸어온 10년
  • 류기석
  • 승인 2019.12.03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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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새마갈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인터넷신문 새마갈노(www.eswn.kr)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2019년 12월 2일(월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공덕감리교회 1층 공감홀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20년 전, 환경위기 속에서 답답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귀농하여 기도와 노동의 생생한 삶과 환경, 문화를 전달하는 도구로 인터넷신문을 생각했었다.

그리고 전제조건은 돈이 들지 않고,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매체를 찾다가 인터넷신문 서비스 연구개발 업체인 ND소프트사와 인연이 닿아 2009년 12월 1일 인터넷신문 새마갈노를 창간하게 된 것이다.

이후 2014년 4월 1일부터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예수살기와 더불어 시대의 최대 현안인 인권존중, 민주주의 실현, 생태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대안 사회운동과 문화선교의 일환으로 재창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새마갈노 디자인을 예수살기에 맞게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새마갈노 매체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창간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 강연를 한 것이다.

새마갈노 발행인 양재성 님
새마갈노 발행인 양재성 님

현재 새마갈노의 대표로는 조헌정 님, 발행인으로는 양재성 님, 편집인으로 류기석 님과 박찬영 님이 보조하고 있고, 예수살기 회원 및 필진들이 수고해 주고 계신다.

이날 환영 인사에서 양재성님은 새마갈노 창립 10주년 소회를 밝히면서 예수살기의 대안적 길을 모색하는데 새마갈노가 중요한 역활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편집인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편집인이 걸어온 10년' 이야기(아래 편집인이 걸어온 10년 참조)를 듣고 멀리 강원도 화천에서 오신 김명식 님께서 새마갈노 제호에 관한 유래와 뜻을 풀어주셨다. 그리고 우리의 한글사용에 대한 애정을 잊지 말아 달라고 했다. 

또한 초기 새마갈노는 역사연구와 언론을 위해 평생을 받쳐오신 이병화 님이 모든 사항들을 챙겨주시고 직접 편집과 글쓰기도 지도해 주셨기에 당부말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신문사 사장 고광헌 님
서울신문사 사장 고광헌 님

이어 축사에 나선 서울신문사 고광헌 님은 앞으로 새마갈노가 작은 언론사로서 소수의 기자와 편집자에 투자하고, 서버 운영에 투자한다면 10년 후 좋은 결실이 맺혀질 것이라 했다.

더불어 생태 중심의 인터넷신문으로서 총괄 기획자의 역활이 중요하며, 콘텐츠 생산자가 네트워크로 관계 맺기를 잘하는 것과 잘 훈련된 실천가 합류하면 1인 정보생산 매체도 희망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축가로는 예수살기 전기호님의 나지막하고 구성진 목소리가 공감홀 안을 공감과 연대의 장으로 만들어주었다. 

축가 예수살기 전기호 님
축가 예수살기 전기호 님

이어진 강연순서는 가톨릭 일꾼 한상봉 님이 맡아주셨는데 따끔한 질책과 함께 대안을 이야기해 주었다.

우선 새마갈노는 글의 매력이 없음을 지적하고, 예수살기 회원들은 글보다 삶 자체가 더욱 의미 있기에 이를 한 분 한 분 인터뷰 하면서 그것을 기사로 작성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매체 활동을 통한 선교로서 중요하며, 살아온 공부와 지혜를 새마갈노에 글로 남기면 좋겠다고 했다. 즉,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죽기전에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바램이였던 것이다.

어느 매체이건 우리가 전달하는 메시지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며, 매체 지향성이 정확해야 함을 힘주어 말씀하시며 새마갈노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기사로서 말해주어야 함도 강조했다.

강연 카톨릭일꾼 발행인 한상봉 님
강연 카톨릭일꾼 발행인 한상봉 님

 

새마갈노 편집인이 걸어온 10년

바쁘신 가운데 새마갈노의 10주년 기념의 자리를 빛내주신 예수살기 회원을 비롯하여 어려운 발걸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마갈노 편집인 류기석 님
새마갈노 편집인 류기석 님

특별히 10년간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이 아닌 시작부터 미약한 1인 자원봉사 인터넷신문인 새마갈노에 습관적으로 정열을 쏟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편의를 봐준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종교에 이르기까지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가난한 이웃들의 울부짖음이 많아졌고, 곳곳에 산적한 문제들도 많지만, 그보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새마갈노 편집인 류기석 님
새마갈노 편집인 류기석 님

바로 기후 위기의 문제입니다. 기후 위기는 곧 문명의 위기로 그 징조가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안은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려면 작금의 세계화 도시화에서 지역화 소규모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제가 20년 전, 환경위기 속에서 답답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귀농하여 기도와 노동의 생생한 삶과 환경, 문화를 전달하는 도구로 인터넷신문 새마갈노를 생각하게 된 계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호지’도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지역화를 조언했더군요.

2007년 이전부터 돈이 들지 않고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언론으로 가기 위해 매체를 고민하다가 인터넷신문 서비스 연구개발 업체인 ND 소프트 사(이주영 님)를 당당뉴스를 창간하셨던 이필완 님께서 소개해주셔서 많은 조언을 듣고 만났습니다.

또한 신문의 제호와 의미를 두고도 고민하다가 강원도 화천 선이골 가림다한글마을에 계신 문화인류학자 다사함 김명식 님께 자문한 결과 새갈마노(동서남북)라는 우리의 소리글을 제호로 찾아 주셨습니다.

가림다한글마을 다사함 김명식 님
가림다한글마을 다사함 김명식 님

일반적으로 news(뉴스)는 north, east, west, south 등 전 방향에 걸쳐 세계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해주는 간행물로 각 방향의 첫 글자를 따 news라고 합니다.

여기서 새마갈노 뜻글로는 동남서북(東南西北)이고, 영문으로는 East, South, West, North 즉, ESWN으로 선순환의 뜻을 함축하고 있는 우리의 소리글입니다.

이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조화로운 삶과 사회를 위한 참된 뉴스를 생산하고자 2009년 12월 1일 연세대학교 CT(청정기술) 연구단의 도움으로 역사적인 창간을 하게 되었고, 초대 대표로 설용건님(전 연세대 CT연구단장)이 수고해 주셨으며, 초대 발행인으로는 박민용님(협성대 전 총장), 편집인으로는 제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발행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새마갈노는 초기 역사연구와 언론을 위해 평생을 받쳐 살아오신 이병화 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인터넷신문 제호와 의미, 디자인 편성과 편집 그리고 글쓰기와 교정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역사연구가 이병화 님
역사연구가 이병화 님

이후 2014년 4월 1일부터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예수살기(양재성님 조언)와 더불어 시대의 최대 현안인 인권존중, 민주주의 실현, 생태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대안 사회운동과 문화선교의 일환으로 재창간을 준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새마갈노의 대표로는 조헌정 님, 발행인으로는 양재성 님, 편집인으로 저와 박찬영 님 그리고 예수살기 회원 및 필진이 수고해 주시고 계십니다.

앞으로 예수살기가 운영하는 새마갈노는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기자가 되어 ‘교회를 교회답게, 목회를 목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선교를 선교답게’하는 참 뉴스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뉴스매체가 되도록 다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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