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정원 이야기
낙엽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아침 정원에는 비 맞은 가을 낙엽들이 형형색색 서로를 끌어안고 곧 올 하얀 눈 이불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올해도 다양한 모습으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고 떠나는 정원의 나무들에게 감사하다.
비에 젖은 형형색색의 단풍나무 잎을 사진으로 담았다. 떨어진 낙엽도 자세히 보니 정말 예쁘다.


단풍나무에게
올해도 다양한 모습으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고 떠나는 정원의 나무들에게 감사하다.
한 겨울도 잘 견디기를 소망하면서 단풍나무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고통과 아픔이 있다는 것을 '단풍나무에게'란 시로 알게 되어 소개한다.
단풍나무에게
이창건
몰랐다
정말 몰랐다
손으로는 예쁘게 가을 산 칠하고 있지만
바싹바싹 타는 입술과
야위어만 가는 속마음은
정말 몰랐다
단풍나무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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