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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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십자가
  • 김홍한
  • 승인 2019.11.0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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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극도에 이르면 기쁨이 될 수 있을까?
춤추는 십자가
춤추는 십자가

“즐거움이 극도에 이르면 슬퍼진다.”

사마천의 <사기 열전>에서 순우곤이 한 말이다.

“즐거움이 극도에 이르면 슬퍼진다.”면 거꾸로 “슬픔도 극도에 이르면 기쁨이 된다.”도 가능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슬픔이 극도에 이르면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일 터인데 어찌 기쁨이 될 수 있겠는가? 아마도 슬픔이 극도에 이르면 저절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1970년대, 한국기독교 운동권에서 많이 불렀던 노래 <춤의 왕>이 있다. 고난으로 가득한 예수님의 생애를 춤으로 묘사한 것이 내게는 충격이었다. 그 때 그 충격이 남아 있다가 문득 이 십자가를 만들고 <춤추는 십자가>라 이름 하였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역시 그 안에 고통이 보인다. 춤추는 것과 고통에 신음하는 것이 겹쳐 보인다.


- 목수 김홍한목사의 십자가묵상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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