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정신의 소통, 새로운 패러다임
고려대는 10월 2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仙&道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선’과 ‘도’에 관한 국제수준의 학술회의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10월 25일까지 전통문화·생명사상·환경생태·건강양생·동양예술을 주제로 토론과 행사가 이어졌다.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오늘날의 인류가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장벽을 허물고 ‘우리’라는 보다 넓은 곳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이것은 물질문명이나 무한경쟁을 통해 결코 성취될 수 없다”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정신에 대한 물질 우위의 패러다임이 갖는 한계를 지적함과 동시에, 물질과 정신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물질문명과 무한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에 필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고려대 심우경 교수(환경생태공학부)는 “이 회의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인간중심주의, 문화패권주의 등 ‘서구병’과 ‘문명병’에 대한 총체적 반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각 지역의 토착문화에 대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고유의 선도를 세계 정신문화의 중심축 중 하나로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기사작성 : 새마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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