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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린 십자가
한과 처절함이 들어 있어야 한다
2019년 08월 12일 (월) 17:50:35 김홍한 khhyhy@hanmail.net

한 서린 십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 어떤 삶을 살았든, 또 살아가든 삶은 예술이다. 예술은 한이 있어야 예술이 된다. 소리에 한이 들어가면 노래가 된다. 물가에서 무심히 던지는 돌에도 한이 서려 있으면 “첨벙”하는 소리가 다르다. 글도 그렇다. 지식만 들어 있으면 글이 아니다. 논리만 들어 있어도 글이 아니다. 글 속에는 한과 처절함이 들어 있어야 한다. 종교는 더하다. 인간들의 처절한 삶의 이야기들은 인간들의 이야기만으로는 해석이 안 된다. 그래서 신을 끌어들이고 신에게 묻고 신에게 도전하고 신하고 흥정하는 것이 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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