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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도 하느님의 현존을 느낀다
제 자신이 하느님 앞에 적나라해지는 아침
2019년 07월 23일 (화) 11:45:42 박철 pakchol@empas.com

17세기의 가르멜회 로렌스 수사는 말했다. "기도하는 시간이 부엌에서 일하는 시간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기도할 때 하느님께 매달리는 것 못지 않게 부엌에서 일할 때도 철저히 하느님께 매달려야 한다. 장소가 성속(聖俗)을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시선과 태도이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서로 다른 것을 부탁하는 부엌의 소란함과 부산함 가운데서도 나는 무릎을 꿇고 성찬예식에 참여하는 것처럼 깊은 평화 가운데 주님을 모실 수 있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중에서-

이냐시오 성인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사도직 활동에 몰두할 때 늘 하느님의 현존에 깊이 머물러 있는 은총을 누렸는데, ‘활동 중의 관상’이라 하여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시간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든 일상적인 일들을 하느님께 바치는 지향을 가지고 만물만사萬物萬事에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십니다. 온 산천경계가 하느님의 빛깔로 충만합니다. 제 자신이 하느님 앞에 더욱 적나라해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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