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에 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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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에 속한 사람
  • 양재성
  • 승인 2019.06.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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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후 제2주 하늘의 소리

그리스도에 속한 사람
갈 3:23-29 눅 8:26-39


▪ 6.25전쟁
오늘은 6.25 전쟁 69주기 기억 주일입니다. 20세기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전쟁으로 기록되었고 강대국의 대리전쟁으로 치러진 6.25 전쟁은 남북한 국민 1/10인 4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변이었습니다. 거기에 남북한의 문화제 산업시설 주거시설 등 문명과 생존의 기반이 붕괴되었고 1천만 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쟁으로 남한의 친일 청산은 미뤄졌고 때 아닌 반공주의가 등장하면서 분단은 더 고착화되었고 역사는 더욱 굴절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불행한 이념 논쟁의 원인이 되었고 비정상적인 정치가 등장하여 역사의 진화를 막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부류의 기독교는 제 역할을 못하고 시대적 책무를 저버림으로 문명의 진보에 장애로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부류의 기독교는 민족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각성시키고 위로하며 헌신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 부류의 한국교회는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엔 너무나 세속화되었고 역사의 퇴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부류가 예수의 정신을 살려내고 있으니 아직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 5천년 역사에 가장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 상처를 계속 덧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상처를 아물게 해야 합니다. 이는 6.25 전쟁의 트라우마와 이념을 넘어야 가능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그저 우리나라 국민의 희망만이 아닙니다. 이는 하늘의 뜻이며 역사의 요구입니다. 지정학적으로나 역사문화사적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실현하는 단초가 될 것이며, 인류 평화에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류 역사의 진보와 평화가 한반도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린 지금 그 시점에 와 있습니다. 성심을 다해 역사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 성령과 믿음
오늘 서신서의 성서일과는 갈라디아서 3장의 말씀입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육체를 따라는 사람들이 아니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생각은 썩어짐과 죽음이지만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은 생명을 살리는 일과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린 지금 성령강림 절기를 걷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십시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논리인 경제논리로 사는 것이 아니고 전 우주가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성과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롭게 사는 세상의 실현을 위해 일하는 생명의 논리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의 믿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내몰고 평안을 주실 분은 성령입니다. 교조인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처해 있던 초대교회 신도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는 중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강하고 담대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눈이 열려 목숨을 바친 스승 예수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고독하게 그렇지만 축제로 당신의 길을 걷다가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지만 그의 제자들은 예수가 걸어가신 길을 걷고 또 걸었으며 마침내 예수처럼 십자가에 처형당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리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믿음 생활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묻고 적어도 예수께서는 이렇게 했을 거라는 마음에 응답이 있어 행동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육체는 언제가 무너지고 사라질 것이지만 성령은 영원하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 성령과 함께 살아가십시다.

초대교회 신도들은 스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 사람이 베드로, 저 사람이 요한, 그리고 야보고가 아니냐. 그런데 어찌하여 저들이 저토록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단 말인가. 성령의 강림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주변을 도전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본문은 그런 입장에서 읽어야 합니다.

▪ 군대귀신과 예수
오늘 성서일과는 누가복음 8장의 말씀입니다. 일명 “거라사의 광인 치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를 떠나 반대편으로 건너가자며 제자와 무리들을 선동합니다. 갈릴리 호수엔 16개의 선착장이 있었습니다. 동편 거라사 지방에도 선착장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바다를 건너가시다가 광풍을 만납니다. 배가 부서질 정도로 거반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광풍을 잔잔하게 하십니다. 우린 살아가면서 예상치 않은 광풍을 만나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고 주님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거라사 지방에 도착하자 군대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를 찾아와 만납니다. 그는 동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옷을 벗고 무덤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는 정상적인 삶을 살수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가족들에게 버림받았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도 버림받았습니다. 누구도 그의 삶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 예수께서 그를 찾아가셨습니다. 모든 이들이 버린 사람,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거라사에 가셔서 다른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이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 고쳐주려고 가신 듯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지극히 살피시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결국 군대귀신 들린 사람은 치유를 받았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에게서 일어난 일을 전파하였습니다. 이 일로 온 마을이 술렁거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거라사 지역이 주민들은 혼란이 생겼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하지만 거라사 지역 주민들은 예수께서 이 지역서 떠나가시기를 부탁하였습니다. 거라사 주민들은 기적을 통해 믿음의 신비를 보기 보다는 경제적 손실을 아까워했습니다. 결국 믿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믿음이 주인인 예수를 추방하고 맙니다.

거라사 지방은 헬라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율법에 금지한 돼지를 키우고 있었다는 것은 그 곳에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군대 귀신으로 보아 거라사 지방엔 로마 군인들의 진지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군대귀신은 레기온λεγεών 이란 헬라어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로마의 군단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사단 규모의 군단입니다. 이로 보아 예수는 실체적으로 로마제국의 식민지로 살고 있는 자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겼고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로마제국에 저항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로마 군대를 내몰고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 사람답게 가정으로 돌아가 살도록 이끄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예수의 소문을 두루 퍼졌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건너편으로 건너가자는 말씀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적진을 공격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상징과도 같은 군대를 대적하시고 군대귀신을 축출한 사건은 이미 로마 제국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예고하신 것입니다. 지금 박해가 심각하고 견디기 어려워도 참으면 머지않아 하나님의 권능으로 군대귀신인 로마제국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할 것임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 거짓 정치인 거짓 선지자
야당의 한 유력 정치인이 대학에 가서 특강을 했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은 스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학점도 엉터리여서 3점도 안 되었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었습니다. 졸업 후 15개 회사에 서류를 내서 10개 회사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서류 심사를 통과한 다섯 군데의 회사는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이 청년의 취업 비결은 고등학교에 시절 외국도 다녀오지 않았지만 영자신문반 편집장을 했습니다. 또 동생과 인터넷으로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인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일을 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대학 시절 조기 축구회도 조직했습니다. 지금 예를 든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합격)에 결정적이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학생들을 향해 정치인은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날렸다. "그 청년이 바로 우리 아들입니다." 그 순간 학생들의 마음은 법무부 장관에 국무총리를 역임한 아버지를 둔 금수저 앞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학생들은 "내가 꼰대 같아 보이냐"는 물음에 대답은 안 했지만 학생들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꼰대다'라고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준생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수저 친구가 취업도 잘된다고 생각하는 조사 결과에서 무려 8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황교완 대표의 아들의 토익 점수는 950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교완 대표는 막말 파동으로 연일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화합으로 남북문제와 민생경제를 살려야 함에도 자신의 입신양면만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위한다며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으며 일부 특정 세력들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가짜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국가의 안위와 국민들의 안전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는 이런 국회의원들이 많다는 게 참담한 현실입니다. 억대 연봉에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엉터리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을 더 절망스럽습니다. 국민들의 아파한다면 몇 번이라도 찾아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좋은 정치인 어디 없습니까?

하지만 종교에도 가짜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전광훈입니다. 얼마 전엔 전 목사와 함께 기독자유당 창당을 주도한 장경동 목사도 ‘남한 인구가 5천만명이니 북한 2천만명을 한 사람씩 끌어안고 죽이자’고 한 설교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방송국에서 출연정지 결정이 내려졌고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전광훈은 자신을 히틀러에게 맞서다 사형을 당한 독일의 천재 신학자 본회퍼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미 정신이 붕괴된 거 아닌가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명성교회 김삼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까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이런 가짜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절망할 때는 아닙니다.

▪ 북중 정상회담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조선 및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과 지역의 장기 안정에서 적극적이고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 중국은 조선이 자신의 합리적 안보 및 발전에 관한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정치적 타결과 지속적인 대화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북·미 협상을 적극 중재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시 주석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예우함으로써 긴밀한 북·중관계를 과시하는 한편 중국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아울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실패를 해소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위치를 견고히 하는 마당이 되었습니다.

며칠 뒤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미중,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어 있어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상당히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라기는 긍정적으로 작동하여 답보 상태에 있는 한반도의 문제가 잘 풀리길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 소중한 만남
나에게도 소중한 인연들이 많습니다. 90년 첫 목회를 나가니 협성대 출신의 황창진 전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노래를 잘 하였고 다소 정직한 목회자였습니다.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내가 교육전도사로 섬겼던 서교교회 전임자 중에 한 분이 황 목사의 선친이셨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다른 목회자보다는 다소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방 내 문제가 발생하면서 젊은 목회자 모임 <청목회>를 구성하여 함께 지방 민주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 때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결기가 있었습니다. 불의를 보고 참지 않았고 정의로운 감리교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했던 아련한 기억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황 목사와 깊이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고 황 목사는 목사 안수를 받고 수원으로 임지를 옮긴 이후로 교류가 끊겼습니다.

그리고 20년이 흘렀을까 어느 모임에서 황 목사를 만났습니다. 황 목사는 성실하게 실력을 키우며 목회하였고 좋은 목회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몇 마디만 나누어보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황 목사는 성실히 목회하였지만 감리교회의 문제는 늘 상존하였고 교회의 위상은 추락하는데 이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그 어떤 단체도 없었다며 개 교회 목회를 넘어서는 목회자들의 모임과 연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물결이 조합되면서 황 목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감리교회를 개혁하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황 목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손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우린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인연을 살리게 되었고 동지적 우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황 목사는 일단 양 목사랑 함께 라면 끝까지 간다고 나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났습니다. 일에 치여 살 때도 많지만 이런 소중한 만남이 있어 지치지 않고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 준다면 아픈 세상 더 잘 걸을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만남입니다. 인생을 다 살고 귀천할 때가 되면 내 인생을 돌아다보겠지요. 그 때에 여러분들이 많이 고마울 겁니다. 서로 그러길 고대합니다.

▪ 초대하기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린 군대귀신에 사로 잡혀 사람으로 사는 것이 불가능해진 사람을 향해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책망하십니다. 지체하지 말고 손만 내밀어 하나님의 도우심이 얻고 부르짖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읍시다. 찾을 만한 때에 하나님을 찾고 만날 만한 때에 하나님을 만나십시다.

오늘 최대의 사건은 예수님과 거라사 광인의 만남이었습니다. 광인은 군대귀신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만나러 나왔습니다. 만남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제안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간절함이 먼저 만나 이루어집니다. 그 만남이후 광인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그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지만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고 예수를 증언하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가족을 떠나 옷을 벗고 무덤가에 살던 그가 옷을 입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거라사엔 교회가 세워지고 후에 수도원이 지어졌습니다. 로마제국의 요충지가 복음의 요충지가 된 것입니다. 로마제국을 두려워하던 사람들, 권력에 눈치 보며 비겁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로마제국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거룩한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렇듯 만남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영향을 가집니다. 그러기에 만남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어떤 만남은 그 사람을 파국으로 밀어 넣지만 어떤 만남은 그 사람을 구원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에 속한 사람들의 삶은 다 그렇습니다. 저는 가재울녹색교회, 그리고 이 교회로 인도해준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도 하나님의 섭리 하에 만난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서로의 기댈 언덕이 되어 복되게 살아갑시다.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주는 복된 삶이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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