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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확산은 민주주의 병들게 한다
2019년 05월 20일 (월) 09:49:47 릭켄 파텔 - 아바즈 avaaz@avaaz.org
브라질의 새 대통령 볼소나로에 비한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독재자들을 찬양하고 아마존을 파괴하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게이 어린이들은 맞아야 한다고도 했죠.

그와 트럼프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만 봐선 결코 선거에서 이길 것 같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이겼습니다! 그에게 승리를 안겨 준 비밀병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거짓정보입니다.

볼소나로의 지지자들은 소셜미디어에 위험한 거짓말을 퍼뜨리기 위해 가짜 계정을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유권자를 혼란케 하고 불신을 퍼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에게 투표한 대다수 유권자는 그 거짓말을 사실로 믿었습니다. 예컨대 상대 후보가 소아성애자라는 선전이 먹혀들었죠.

거짓정보를 이용하는 세력은 브라질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어디에 살든지, 정치적 신념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짓정보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겠죠.

거짓정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사실


1. 사람들의 공포에 뿌리내리고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인간의 행동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학습을 하는 방식이죠. 거짓정보를 퍼뜨리는 자들은 그 원리를 잘 압니다. 그들은 인간의 심층 심리를 이용하죠. 부정적인 것일수록 그것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큽니다. 그래서 진짜 뉴스보다 가짜 뉴스가 여섯 배나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2. 소셜미디어에 적합하고 수십억 명에게 전달됩니다.
우리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셜미디어 기업은 더 많은 돈을 법니다. 기업은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콘텐츠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는 사실을 알죠. 그래서 그것을 부추기는 방식 으로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프로그램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콘텐츠가 수십억 명에게 전달됩니다. 가장 큰 신문사의 발행부수도 겨우 몇 백만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뉴스는 매일 십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고 있죠.

3.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가 돼가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부터 중국에 이르기까지 권위주의 정권은 거짓정보를 새로운 무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가르기를 통한 지배라는 오래된 전술에 동원되는 최신 무기죠. 가장 수가 뛰어난 나라는 러시아입니다. 러시아에는 ‘댓글 공장’이 있습니다. 거짓정보를 퍼뜨리는 데 사용되는 수백만 개의 가짜 계정을 관리하는 군단이 여기 소속돼 있죠. 그리고 러시아의 선동 창구 , RT가 있습니다. RT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유튜브 뉴스 채널 가운데 하나로 20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사람들을 죽이고 민주주의를 병들게 합니다.
거짓정보는 인도브라질에서 자경단의 폭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끔찍한 인종청소를 조장했죠. 거짓정보는 또한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의 결과는 브렉시트, 그리고 볼소나로트럼프의 등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류 언론, 민주주의 제도, 정치 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비주류 스트롱맨이 권력을 쥘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거짓정보 때문에, 소셜미디어는 이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됐습니다.

5.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거짓정보는 우리 사회를 극단화 및 약화하는 전략의 일부로 이용됩니다. 정치적 견해가 어떠하든 간에 모두가 그 전략의 표적이 되고 있죠. 예컨대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댓글부대가 만들어낸 가짜 미국 흑인 운동 페이지가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BLM)’ 운동의 공식 페이지보다 더 많은 팔로어를 갖고 있습니다! 나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사람들 사에서도 가짜 뉴스를 믿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65세 이상이라면 그러한 경향이 훨씬 강하게 나타나죠.

거짓정보는 불신과 공포, 그리고 거짓말을 퍼뜨립니다. 우리가 거짓정보에 대해 정확히 알수록, 그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브리핑을 가족과 친구에게 전해 주세요. 그리고 거짓정보의 위협에 대해 알려 주세요. 그리고 거짓정보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지, 계속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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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정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5가지 방법


1. 의심쩍은 것을 보면 말하세요!
인터넷에서 읽는 것을 모두 다 믿지는 마십시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어떤 후보자와 관련한 충격적인 정보를 접했나요? 믿지 마세요! 믿을 만한 출처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십시오. 거짓정보를 찾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해당 사이트에 신고하십시오.

2. 주류 언론의 보도를 참고하세요.
주류 언론매체는 인터넷에 떠도는 것보다 훨씬 신뢰성 높은 보도를 가능케 하는 법적, 윤리적 장치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주류 언론이라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주류 언론은 보도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 내용에 대한 책임을 지죠! 진짜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정론지를 구독하는 것은 오늘날 시민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3. 소셜미디어 정화 캠페인에 참여하세요.
아바즈는 인터넷 기업들로 하여금 소셜미디어에 번지는 거짓정보를 청소하도록 압박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에 대해서 독립적인 검증팀이 밝혀낸 사실을 정정 게시하게 만드는 거죠. 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4.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마세요!
거짓정보를 퍼 나르는 댓글부대의 목표는 평범한 사람들이 더 이상 민주주의에 기대를 갖지 않도록 불신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그 목표가 실현된다면, 광적인 극단주의자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게 될 겁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친구와 가족들도 동참하도록 독려하면서요. 그리고 선출된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5. 인간에 대한 희망을 가지세요.
거짓정보는 인간 심리의 심연에 있는 공포에 뿌리를 내립니다. 인간의 부정적 성향을 확대해 분노와 냉소가 만연해지게 만들죠.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과 토론하는 법을 배운다면, 열린 자세로 공감하는 지혜를 갖는다면, 우리는 차이를 넘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로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믿는다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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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문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권에서부터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진전을 이뤄냈죠. 우리는 한 세대 안에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가 학교에 갈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위대한 저널리즘, 믿을 만한 정치 지도자, 그리고 훌륭한 시민이 이뤄낸 일입니다. 하지만 거짓정보를 퍼뜨리는 막강한 세력이 그것을 깡그리 파괴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그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희망과 믿음을 담아,

릭켄, 이안, 넬, 리살랏, 사라, 그리고 아바즈팀 전체


추신: 거짓정보는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요? 세 가지 끔찍한 실례를 살펴봅시다!


  1. 거짓정보가 인종청소에 이용된 사례

     


    미얀마에서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관한 증오에 찬 거짓말이 삽시간에 퍼져나갔습니다. 로힝야족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것 같은 거짓말(위 사진)이 군대와 반이슬람 단체의 인종청소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됐습니다. 수천 명의 가족이 살육되고, 여성들이 강간당하고, 집은 불태워졌습니다. UN의 지도자들은 이를 집단 학살로 규정했습니다.

  2. 가짜 뉴스가 이민자처럼 다른 집단을 공격하는 데 이용된 사례

     


    이민자들이 경찰차를 부수는 이 비디오를 천만 명 가까운 사람이 봤습니다. 문제는 뭘까요? 이 비디오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현실이 아니죠. 이미 몇 년 전에 가짜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극우세력은 이 비디오를 계속해서 퍼뜨리고 있습니다. 몇 주 전 다시 이 비디오가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며 불신과 적대심,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3. 거짓정보가 극단화 및 공포와 증오를 부추기는 데 이용된 사례

     


    마크롱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영화배우 제라드 랑방의 편지는 프랑스에서 25만회 넘게 공유됐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도 완전히 가짜였습니다. 랑방은 자신이 명의 도용의 피해자라고 호소했죠. 이것은 정부에 대한 불신을 퍼뜨리기 위해 거짓정보가 이용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것이 왜 민주주의에 큰 위협인지 알 수 있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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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가짜뉴스 확산 속도 '진짜'보다 6배 빨랐다(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8/03/156656/

데스노트된 세계1위 메신저 ‘왓츠앱’…인도에서 집단 폭행•사망자 속출 (KBS NEWS)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11084

페북에 번진 ‘로힝야 증오’가 야만적 인종청소 불질렀다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838918.html#csidx6a15fe6eb672896ad4deb295e17c4b4/

브라질 대선정국 막판 요동…'SNS 여론조작' 논란 확산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81019026000094?input=1195m/

WP “러시아, 트럼프 지원…가짜뉴스 전방위 살포”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2170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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