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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Way
어느 길을 걷고있는가.
2019년 05월 17일 (금) 11:18:52 김기원 kiwon255@hanmail.net

<오늘의 성서일과>
사도행전 13:26-33, 요한복음 14:1-6 (시편 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 그분 가신 길이 생명의 길이다. 한눈 팔지 말고 그 길로만 걸어가자!

어느 종교 안에나 그 종교의 본디 가르침을 왜곡하는 이들이 등장합니다.
그리스도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더욱 심합니다.
성경의 특정 부분을 '묵상'의 자료로 사용하지 않고 신성불가침의 '교리'로 만드는 이들이 유독 그리스도교 안에는 많습니다.
오늘 본문 중의 위 인용구도 그렇게 자주 잘못 사용되는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를 배타적 교주로 만들고
그리스도교를 종교적 외통수로 삼으려는 우매한 일이 위 구절을 인용하며 자행되곤 합니다.

사실 오늘 본문은 문맥만 제대로 읽어도 그런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아버지의 집, 곧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유언과도 같은 고별사의 한 부분입니다.
죽음을 불사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려는 곧은 절개가 배어있는 말씀이겠습니다.
예수라는 길은 곧고 바른 길인 거지요.

예수께서 당신을 통해서만 아버지께 갈 수 있다 하신 것은
당신이 보여주셨던 그 눈부신 가난과 신뢰로
하느님 나라에 투신할 때라야만
진리와 생명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하여 그 길은 독점의 길이 아니라 한없이 내어놓는 열린 길입니다.
생명은 폐쇄적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오늘 말씀을 독점의 언어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길을 숨기고
스스로가 낸 거짓 길로 세상을 현혹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쨌든 오늘 우리는 누구나 예수라는 길 앞에 서있음을 절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제대로 걸어가려 하는지 잘 가늠해보아야겠습니다.
에고를 버려 하늘 뜻만 드러나는 길
자기를 썩는 밀알처럼 내어놓아 참 생명이 피어나게 하는 길
그런 길을 따르려 하는지,
아니면
예수를 밟고 또 밟으며 내 편한 길로 가려하는지,
진실한 눈으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무슨 길이든 우리는 길을 걸어가는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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