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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닮아 살아가려는 이 사람
Photo Story-80. 남자(The man)
2019년 05월 13일 (월) 10:50:41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사람이다.
그는 지진 후에 총회 교회사회위원장으로 네팔에 찾아왔다.

   

그는 한인교회에서 이렇게 설교를 했다.
선교사에게 조국은 어디인가? 조국이 대한민국인가?
자기가 선교하며 사는 곳이 조국이 아니던가?
선교사가 역사의식이 없으면 그 조국을 팔아먹는 것이다.
미국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무슨 일을 했었던가?
조선의 광산채굴권을 미국에게 넘기는 일을 하지 않았던가?
물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짓고 계몽과 개화에 앞장섰지만
그것이 역사의식과 연결되지 않으면 사대와 제국주의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을 공부하며 민중 신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첫 시간 채플에서 고서남동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자기가 걸어갈 길을 찾게 되었다.
그는 연세대 신과대학을 졸업하고 공군학사장교로 근무를 했다.
군대 제대 후 그는 신학대학원을 공부하며 향린교회에 발을 딛게 되었다.
성풍회 쪽 교회에 소개를 받았지만 그곳은 자기가 설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평신도로 향린교회에 등록하고 중고등부 교사와 총무를 거쳐 전도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 후 강남향린교회를 개척해서 12년을 사역한 다음
다시 들꽃향린교회로 분립을 해서 14년 사역을 마쳤다.
그리고 다시 강남향린교회의 청빙을 받아 마지막 목회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여 향린에서 일을 시작해서 40년을 향린에서 마치게 되는 것이다.
그는 참 진솔하며 가식이나 가감이 없는 그대로의 사람이다.
그는 스승이신 예수를 닮아 살아가려는 예수의 사람이다.
목회가 사람을 많이 끌어 모으는 사역인 것인가?
그러면 예수는 그것에 실패한 사람이다.
예수는 12명을 모아서 공동체를 시작했고
마지막 죽음의 십자가에는 두어 명밖에 남지 않았다.
가룟 유다는 스승 예수를 은전 서른 량에 팔아먹었고
수제자인 베드로는 그의 스승을 세 번씩이나 저주하며 부인했다.
진리의 길은 좁은 길이며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어려운 길이다.
그는 바로 이러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의 설교는 조용하며 기적을 일으킬만한 능력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설교는 삶의 길을 생각하게 하며 고뇌를 던져 준다.
우리의 가락으로 국악찬송을 부르며 사랑으로 가득한 고백을 한다.
교회의 사명인 선교를 제1로 앞세우며
민중 민족과 함께 삶을 통해 예수를 증언하는
민주적이고 성 평등한 에큐메니칼 교회를 지향한다.
삶이란 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질로 사는 것이다.
하루를 살더라도 올바르게 살고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원에 이르는 생명과 구원의 길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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