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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생물의 멸종
생태적 감수성 회복하고 의식 대전환 이루어야
2019년 05월 10일 (금) 17:13:35 양재성 hfmc1004@hanmail.net

미세먼지

요즘 들어 폐암이나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원인은 미세먼지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 피부를 뚫고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흘러 각종 질병을 유발시킨다. 근래에 미세먼지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생존의 위협까지 받게 되었다. 이에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그 근본적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미세먼지는 화석연료 사용 후 발생하는 매연과 자동차 배기가스나 타이어 마모로 인해 발생한다. 때로는 이웃 나라 중국과 그 외의 국가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오면서 중국의 공단지대를 통과하며 유해한 미세먼지를 만들어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이 요청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는 원자력(30%), 화력(40%), 천연가스(23%)가 대세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은 1.1%로 아주 미미하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세먼지 뿐 만 아니라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단초이다.

   

기후협약

인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구환경재앙에 직면해 있다. 그 중심에 지구온난화가 자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온도 상승으로 인한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형성 홍수와 가뭄으로 식량이 감소하고, 생태계의 파괴와 생물의 대멸종 등 지구적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결국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공동의 과제는 지구 온난화임이 분명하다.

2015년 세계 환경정상들이 파리에 모여 기후변화 합의를 돌출해 냈다. 일명 파리 합의문은 위험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 지구 온도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고 이번 세기 후반에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담았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저탄소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확대하고 손실과 피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포함했다. 그간 여타 합의에 비해 진일보한 결정임에 분명하지만 전 방위적으로 밀려오는 기후재앙을 이 합의서로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임계점

지난 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IPCC 기후변화총회가 열렸다. IPCC 최종보고서에서 195개국 대표들은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줄여야 한다는 특별보고서가 채택되었다.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1.5도로 유지할 경우 기후붕괴를 연장할 수 있고 해수면 상승을 막아 피해 주민을 줄일 수 있고 영구 동토층의 해빙을 막아 막대한 양의 메탄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보았다. 특별보고서는 2도에 비해 1.5도면 빈곤에 취약한 수억 명 줄어들고, 심각한 물 부족에 노출되는 총인구비율이 2도 대비 최대 5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도로 제한하려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현격하게 줄여야하고 화석연료의 비중을 대폭 줄여야하며 전력 생산의 70~85%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 허창희교수는 1.5도로 묶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며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2100년엔 4~6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미국 클레아몬트 대학의 존 캅 교수는 1970년대 이미 자본주의 산업문명의 폐해를 간파하고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끔찍한 재앙을 피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미 광범위한 문명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 시점은 지났고, 남은 것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면서 재건을 위한 기반을 얼마나 남기냐는 싸움뿐이다. 기후변화로 30년 안에 토양과 물이 고갈돼 인류에게 충분한 식량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 존 캅 교수는 인류가 살 길은 생태적 회심과 전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의 주장처럼 지구 생태계 붕괴의 임계점이 지났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노력이 그저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불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갈 길은 이 길 뿐이다.

대멸종

인류가 직면한 대재앙의 중심부에 생물의 대멸종이 있다. 대멸종은 예상 시나리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더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IPCC 기후 시나리오를 토대로 쓴 '6도의 악몽'이란 책의 저자 라이너스에 의하면 지구온도가 2~3도 상승하면 녹아든 이산화탄소가 해양을 산성화시켜 산호초를 파괴하고 플랑크톤을 멸종시켜 바다 생물을 멸종시킨다. 홍수 및 가뭄으로 산사태 및 산불 지역이 확대되고 숲은 사라지며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하며 저지대 및 농경지의 감소로 식량난이 발생하고 환경난민이 발생한다. 3~4도 상승하면 전 세계 산맥의 빙하와 눈이 사라져 이용하던 수원이 고갈된다. 가뭄과 무더위가 곡물 생장 한계를 넘어 식량안보 위협이 닥치며 동식물의 50%가 멸종된다. 4~5도 상승하면 시베리아 동토층이 녹으면서 잠재적인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거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지구온난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바닷물이 따듯해지면서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분출되고 그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하고 자본시장이 붕괴되며 곳곳에서 전쟁이 발생한다. 5~6도 상승하면 극지방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얼음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열대, 아열대는 물론 저위도 지방까지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 더위진다. 6도 상승은 오존층이 완전히 붕괴되어 자외선 양이 늘어나는 등, 환경재앙으로 지구 생명의 80% 이상이 멸종된다. 그야말로 대재앙이다. 실제 지구의 온도는 체온과도 같아서 1도 상승만으로도 심각한 상태가 된다.

대멸종의 역사

45억년 지구 역사에선 지금까진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고 한다. 대략 35억 년 전 최초의 생명체가 지구에 나타난 이후 수많은 종들이 생겨났지만 이들 중 99%는 자취를 감췄다. 특히 4억4500만 년 전 첫 번째 대멸종에선 생물의 절반이, 가장 심각했던 3번째 대멸종(2억5000만 년 전)에선 전체 생명의 95%가 사라졌다. 마지막이었던 6500만 년 전 5번째 대멸종에선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당시 대멸종은 주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어났기에 멸종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6번째 대멸종은 인간이 가담하여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대멸종의 초입에 들어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 절망스러운 것은 이를 막을 수 있는 임계점이 지났다는 주장이다.

   

지구온난화

6번째 대멸종의 가장 큰 신호는 지구온난화다.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배기가스, 사육되는 가축들에서 나오는 가스 배출이 늘고 경제개발로 숲이 파괴되면서 지구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가 지구 표면을 비닐하우스처럼 덥고 있는 상황으로 온도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지구의 온도는 19세기에 비해 약 1도가량 높아진 상태이다. 이대로 가면 2100년 최종적으로 6도 이상 오르게 되고 대멸종이 완성돼 모든 인간은 없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 당대에 지구의 종말이 실현된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우리의 태도는 변화지 않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식용 가축동물(닭·돼지·소·양)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은 한 해 7기가t이 넘는다. 전체 온실가스의 14%에 해당하며, 전 세계의 자동차가 뿜어내는 온실가스의 양과 비슷하다. 특히 가축이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배출하는 메탄(3기가t)은 전체 배출량의 44%에 달한다. 메탄은 열을 공기층에 가두는 능력이 이산화탄소보다 28배나 강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온실가스로 분류된다. 이와 같이 가축 대량 사육과 경제개발을 멈추지 않는 한 지구온난화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다국적기업에 의한 종자 획일화는 종 다양성을 파괴하여 생태계의 건강성을 파괴하고 있다. 이는 향후 급속한 식물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

곤충의 멸종

영국 <가디언>은 시드니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국제 과학저널 <생물 보존>의 최신 논문을 인용해, “세계의 곤충들 상당 종이 급속하게 멸종하고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한 세기 안에 지구에서 곤충이 완전히 사라지고, 여섯 번째의 ‘대멸종’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가장 다양한 생물군을 이루는 곤충이 대규모로 급속히 멸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벌과 딱정벌레, 나비는 이미 그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곤충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주요 원인은 집약농업, 도시화, 기후변화 등이 꼽힌다. 집약농업은 대규모의 합성비료와 살충제를 남용하여 곤충을 살해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화와 기후변화도 곤충의 주요 서식지인 삼림을 황폐화한다. 과학계에선 이미 대형포유류의 급속한 멸종, 거기에 8배나 빠른 속도로 곤충이 멸종하면서 지구 생태계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대멸종’은 생물 종의 절멸이 전체 생물 종의 75% 이상이 사라지는 사태를 뜻한다.

실제 곤충 멸종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당장 조류와 파충류, 양서류 등 곤충 포식 동물들의 생존에 치명적이다. 곤충의 번식시기와 새의 부화시기가 절묘하게 맞아왔는데 지구온난화로 그 시점이 달라지면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새들이 굶어서 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이젠 곤충의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먹이사슬에서 생존문제가 발생하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곤충은 모든 먹이사슬의 기반으로 대다수 식물 종의 수분(꽃가루받이), 토양 건강의 유지, 영양소 순환, 해충 포식에 기여한다. 그런 의미에서 곤충의 급속한 멸종은 생물 대멸종의 전조현상이다. 그런데 유기농업은 단순히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곤충이 살 환경을 조성하여 곤충을 보전하게 함으로 생물의 대멸종을 지연시키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탐욕

결국 지구온난화와 생명의 생존방식은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으로 지구상에 많은 생물이 부지불식간에 절멸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지구 생태계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는 예언은 현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건 이렇게 중요한 이슈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 시민들도 내 문제가 아니라며 기피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정치적인 문제인 동시에 도덕적인 문제이며 영적인 문제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욕심을 저하시키고 검소하게 살아갈 길을 제시해야할 종교가 오히려 탐욕을 부추겨 지나친 소비와 개발로 자연환경을 파괴하여 왔다. 탐욕을 부추기는 세계관을 바꾸지 않는 한 지구환경파괴는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지구온난화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는 나라들.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지구변화냐며 외면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지구붕괴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당장 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태도가 우리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

지난여름 한반도 및 전 세계를 달군 폭염은 예사롭지 않은 신호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은 이미 지구 생태위기가 도래함을 경고하고 있다. 환경파괴는 급기야 자연 질서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지구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환경문제는 지구 생태계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된 셈이다.

툰베리의 호소

스웨덴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해 12월과 폴란드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한 연설이 화제가 됐다. “모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돈과 성장이 우리의 주요한 관심사인 듯 기후변화는 한 번도 위기로 취급되지 않았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우리 문명은 희생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경쟁을 멈추고 협력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구의 자원을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 매우 순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툰베리는 지난해부터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에 따르면 우리가 저지른 기후변화를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은 1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우리 사회 모든 측면에서 전례 없는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270개 지역에서 10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등교 거부 운동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15일에는 전 세계 59개국, 524개 지역에서 전 세계적인 등교 거부 운동이 벌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기후변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툰베리는 2015년 비행기 타기를 그만뒀다. 오페라 가수인 툰베리의 어머니도 더 이상 해외 공연을 위해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했다. 집에 태양광 발전 장비를 설치하고 도심 외곽에서 텃밭을 가꾼다. 대부분의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고 꼭 필요할 때만 전기차를 이용한다. 툰베리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신도 채식을 선택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되기도 한 툰베리는 어른들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우리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관심을 구걸하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다. 당신들은 과거에도 우리를 무시했고 또 무시할 거다. 당신에게 변화가 올 것이라고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왔다. 진정한 힘은 사람들에게 있다.” 아주 작은 실천 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거대한 운동을 시작하자. 툰베리가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

희망의 이유

제인구달 박사는 희망의 이유란 책에서 인류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하나는 자연의 재생능력이다. 인간이 파괴하면 자연은 저절로 복원한다. 하지만 지금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는 속도가 자연이 환경을 복원하는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게 심각한 문제이다. 다른 하나는 생명을 살리고자하는 인간의 불굴의 열정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오늘 생명을 살리는 일을 멈출 수는 없다. 거기에 인간의 두뇌와 과학기술을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길에 사용한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마당을 쓸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다.”

위 시는 나태주 시인의 시다. 지구상엔 3천만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그 중에 쓰레기를 만드는 종은 유일하게도 인간이란 종이다. 창조의 걸작이 어쩌다 창조세계의 암 덩어리가 되었는지 성찰해야 한다. 인간으로 산다는 게 한 없이 부끄러운 이유다. 매일 마당을 쓸어야겠다. 쓴 만큼 지구는 깨끗해진다. 우리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지구의 운명이 우리의 일상에 달려 있으니 말이다. 지구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며 어떤 선택이든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결정이 소중하다. 전 인류가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고 정치적 결정을 할 때 지구의 내을은 가능하다.

씨알의 소리 5.6월호. (양재성목사/가재울녹색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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