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논평 환경/기술 지역/농업 전통/문화 미디어/사람 정보/게시판
  편집: 2019.5.19 일 07:36
> 뉴스 > 시사/논평 > 칼럼 | 김홍한의 이야기 신학
     
혁명의 십자가
민중 스스로하는 혁명
2019년 03월 15일 (금) 11:57:26 김홍한 khhyhy@hanmail.net

모택동이 1927년에 이런 말을 했다.

“혁명은 저녁 만찬이나 한 편의 에세이를 쓰는 것이나 그림을 그리는 것, 또는 수를 놓는 것이 아니다. 혁명은 그렇게 세련될 수도, 한가할 수도, 우아하고 절도 있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자제할 수도, 관대할 수도 없다. 혁명이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전복시키는 폭력행위며 반란행위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정하섭이 말한다.

“혁명, 그 실체는 무엇인가. ... 혁명은 치열하며, 외로우며, 희생의 피를 먹고 피어나는 꽃이라야 하는 것이다. ...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꽃나무도 혁명의 과정과 같은 고통을 ... 혁명이 아름다워? 그래 혁명의 과정에서 겪는 쓰라림과 고통과 절망과 아픔 같은 것들의 다음에 오는 혁명의 성공, 그것은 얼마나 기막힌 아름다움이랴. 기쁨의 함성과 승리의 깃발이 한 덩어리 되어 물결치는 새 세상,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찬란하고 눈부신 아름다움인가. 그것은 바로 인간들이 피워낸 인간의 꽃이다.”

혁명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민중들에게 정치혁명은 큰 의미가 없다. 민중에게는 경제혁명이 필요하다. 물론 정치혁명과 경제혁명이 뚜렷이 구별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혁명이 없이는 경제혁명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정치혁명이 꼭 경제혁명을 수반한다고 할 수는 없다. 정치혁명은 되었는데 경제혁명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민중들에게 혁명은 의미가 없다.

경제혁명, 어떻게 할 것인가? 정치권력이 하지 못한다. 정치권력이 민주적이라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민중이 스스로 해야 한다.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이 있다. 내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바이다.

“대기업 상품 보다는 중소기업 상품을 이용합시다.
대형유통회사 보다는 동네 가게를 이용합시다.”

옛날 혁명은 총과 칼로 하고 폭력과 살인으로 했겠지만 오늘날에는 그럴 수 없다. 혁명은 일상생활로 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김홍한의 다른기사 보기  
ⓒ 새마갈노(http://www.eswn.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
홍천 풍천리 양수발전소 안돼 !
온실가스 미세먼지 프리 향한 걸음!
양수발전소 유치포기 약속 지켜라 !
5월 1일 노동자의 날
생명의 숲으로 푸른하늘을
아직 갈길 먼 패스트트랙 절차
귀농지 통해 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기후변화와 생물의 멸종
플라스틱 쓰나미
허은 회고록
독립투사 이상룡 선생 손자며느리 허은의 회고록이다.
꼭 그렇게 씨를 말려야 했냐
도마복음은 어떻게 비밀의 책이 됐...
한국교회 지붕 햇빛발전소 설치를 ...
9월 3일(월)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교...
신재생에너지로 90% 전력공급 가...
독자 설계 잠수함 건조
헬조선을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생태치유농장과 숲 이야기’모임이 지난 14일 창천교회 엘피스...
포천 평화나무농장 생명역동농업 산...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84-19, 성도빌딩 5층 | 전화 : 02-747-3191 | 편집인 010-8413-1415 | 제호 : 새마갈노
등록번호 : 서울 아03061 | 등록일 2014.03.24 | 발행인 : 양재성 | 편집인 : 류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기석
Copyright 2009 새마갈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sw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