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순례의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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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순례의 길을 나선다
  • 양재성
  • 승인 2018.08.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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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성의 시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

산과 다람쥐

랄프 왈드 에머슨

산과 다람쥐가 말다툼을 했것다.
산이 다람쥐를 보고
“꼬마 좀도둑”이라고 부르자
다람쥐 대꾸하기를
“네 몸집이 큰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한 해를 채우려면
이런 저런 날씨들이 고루 있어야 하고
넓은 공간을 채우려면
이런 저런 물건들이 모두 있어야 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를
창피하게 여긴 적이 나는 한 번도 없다.
내가 너만큼 크지 않다면
너는 나만큼 작지 않고
나만큼 잽싸지도 못하지.
네가 예쁜 다람쥐 길을 내준다는 사실,
부인하지 않겠어.
서로 하는 일이 다를 뿐,
지혜롭게만 한다면 모두가 좋을 거야.
내가 숲을 등에지지 못한다면
너는 밤톨을 부수지 못하잖니?
어때?”

양재성의 시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한다면
서로를 꾸미고
서로의 배경이 되고
서로를 살리고 있다면
그건 이미 둘이 아니고 하나다

산이 없는 다람쥐의 삶은 불가능하며
다람쥐 없는 산의 삶도 없다

평화통일 수련회를 떠난다
철원 소이산에 올라 통일 기원을 올리고
대한수도원에 들려 금강산 영맥을 접하고
고석정에 들러 한탄강의 비경을 보고
철원제일교회에 들러 신앙을 배운다
국경선평화학교에 들러 평화일꾼을 만나고
장흥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
임진각에 들러 평화통일 기도회를 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는 하나다
조국이 하나 되는 날을 염원하며
평화통일 순례의 길을 나선다
온 우주는 이 순례의 길에 동참하라

(0818, 19, 양재성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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