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틀리면 열심이 재앙이다
상태바
목적이 틀리면 열심이 재앙이다
  • 윤종수
  • 승인 2018.05.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의 편지-41. 완성

밑 빠진 독,
터진 웅덩이.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끝없는 공허와 허무가 내려왔다.


그것은 채워야 할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 것이었다.
전혀 다른 것을 찾는
하늘의 세계가 필요했다.

육으로 난 존재는
채워야 하는 것이지만
영으로 난 존재는
버려야 했다.

방향이 틀리면
걸을수록 멀어지고
목적이 틀리면
열심이 재앙이었다.

죽으면 죽고
밟으면 밟히며
죽어서 다시 사는
영원한 생명을 찾아야 했다.

무릎을 꿇고 순복하는
거룩한 삶이 있어야 했다.
그것이 아니라면 사는 것이 무엇이며
생존이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다시 눈을 떠야 했다.
세상에 눈을 감고 하늘에 눈을 떠서
날마다 나는
무덤에 들어가야 했다.

이제 그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그만 손을 허우적대고
욕망의 기도를 그쳐야 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Romans 13;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