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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손 잡고' 평화로
양재성의 시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에 담다
2018년 04월 27일 (금) 10:23:03 새마갈노 webmaster@eswn.kr

2018년 4월 27일 오전9시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옛지명 널문리)에서 만나 남측 평화의집에서 사전환담 시작으로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모두의 가슴이 뭉쿨합니다.

이 순간을 양재성님의 시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 '방문객'에 담아 전합니다.

   
▲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손을 잡았다

양재성의 시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노트해설

강제 분단 73년,
억지 정전협정 65년,
우리에겐 너무나 잔인한 세월이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분단선을 걸어 넘어와 남녘땅을 밟는다
실로 역사적인 날이다

남과 북의 지도자가
분단의 정점이 된 판문점에서
부둥켜안으리라
부둥켜안고 그냥 울고 웃자
그간 뭘 했느냐고 묻지 말자
원수 아닌 원수로 살아온 억울한 세월
이젠 종지부를 찍자

너무도 먼 길을 돌아왔다
우리 충분히 환대하자 서로
남북 지도자가 지극한 손님으로 맞듯
칠천만 겨레가 서로 환대하자
이제 사랑하자

(0427, 가재울에서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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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다른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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