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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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 윤종수
  • 승인 2018.04.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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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편지-20. 상속자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
오늘이 어제의 연속이라면
살아갈 이유가 없다.

무언가
할 의지가 없다면
일어나 길을 걸을
의미도 없다.

사람들은 오늘도
무언가를 기다린다.
죽을 날을 기다리거나
특별한 행운을 기다린다.

기다린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
좀 더 나은
기적 같은 일을 원한다.

희망을 갖는 것도
구차하게 뻘춤하고
그것도 괜스레 짐이 된다면
그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먹는 것조차
별스런 의미가 없어지고
살아갈 욕구가 사라진다면
갈 곳은 단 한 곳밖에 없다.

이제 떠나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모두 다 벗어버리고
먼지까지 훌훌 털어버리고
삶을 끝내야 한다.

거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영광의 날을 기다리며
지금 여기에서
남아있는 숨을 쉰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Romans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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