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편지-03. 순리
주어진 것만 먹는다.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별스런 것을 먹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못해서 한이 아니고
더 이상 못한다고
자책할 것도 없다.
걸어갈 수 있는 만큼만 걷는다.
많이 간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멀리 간다고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만큼만 족하다.
더 이상도 아니고
더 이하도 아니다.
더하는 것도 없고
덜하는 것도 없다.
얼마나 더 즐겨야 하느냐?
얼마나 더 먹어야 하느냐?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
그것이 자연스럽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것 또한 하늘이 주신 것이니
미워하거나 정죄할 것도 없다.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요란을 떨 필요도 없고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이상히 여길 것도 없다.
풀은 뽑아도 새로 돋아나고
바람이 불어도 하루는 시작되니
그만큼만 하면
나머지는 하늘이 하실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Romans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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