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조세계 창문을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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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조세계 창문을 달자
  • 양재성
  • 승인 2018.0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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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가칭)

2월 27일 오후1시, 제1차 발기인 모임을 서울연회 감독실에서 가졌다. 발기인엔 (목회자) 권종호, 이광섭, 박인환, 이경덕, 박순웅, 신석현, 양재성이 참여하였고 (평신도) 신현수, 김경은, 이정숙이 참여하였다. 향후 한 차례의 발기인 모임을 더 갖고 4월 2일(월) 오후 3시 본부교회에서 출범한다. 권종호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고민하면 그 자명한 답 중에 하나가 환경선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장로는 10년 전 환경교육을 처음 받고 큰 감동을 받고 교회가 환경운동만 해도 제 할 일을 다 할 수 있게다 생각했다며 햇빛발전소협동조합이야말로 기다렸던 기구라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두가 뜨거운 마음으로 지지했고 마음을 모았다.

지구기후변화시대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발족되는 햇빛발전소협동조합은 감리교회의 선교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미지를 갱신하여 그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회 환경위원회가 그 중심부에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연회가 맺은 기후에너지협약의 이행과정이기도하다.

감리회햇빛발전소협동조합은 그간 감리교회 내 환경운동의 총화를 이루고 환경선교의 기반을 세울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모든 감리교회의 지붕마다 창조세계의 창문인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것이며 감리교도 가정마다 미니 햇빛발전소를 세우는 걸 도울 거다.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은 서울연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서울연회 환경위원장인 양재성목사는 사회변혁의 걸림돌이 된 교회가 미래 사회를 구원하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회복하는 일로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너무나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름지기 감리회햇빛발전소협동조합은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교회 고유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로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미 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신석현 목사는 세밀하게 잘 챙겨 차질 없이 소중한 조합이 태어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고 이 일은 감리교회에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 어느 일보다도 설레인다고 고백했다.

   

감리회햇빛발전소협동조합은 교회와 교도들 가정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전 과정을 도울 것이며 컨설팅, 업체 선정, 설치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가정용 미니태양광(310w)은 80%를 재정지원하고 3kw이상은 절반 미만을 지원한다. 향후 문재인 정부는 태양광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어서 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신석현 목사 010 9985 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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