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무릎을 꿇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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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무릎을 꿇는 것
  • 윤종수
  • 승인 2018.02.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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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사람들-114. 결박

울지 마라.
어차피 가야한다.
이것을 위하여
내가 부름을 받았다.


지나온 삶은
모두 헛것이었다.
발자국마다 부끄럽고
내어놓을 것이 하나도 없다.

눈이 가리어
앞을 보지 못하였고
귀가 어두워
진리를 듣지 못했다.

율법에 얽매어
세상을 심판했고
분노에 가득 차
생명을 미워했다.

걸어갈 길을 몰라
어둠에서 허우적댔고
자유의 하늘에
얼굴을 돌렸다.

구원을 결박하여
무덤에 쳐 넣었고
의인을 박해하여
순교의 피를 흘렸다.

이제 그 결박이
나를 잡아매어
복음의 포승으로
나를 이끌고 있다.

그래, 이것이다.
자유란 결박을 벗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그 안에서 결박되어
거기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느니라. Acts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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