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논평 환경/기술 지역/농업 전통/문화 미디어/사람 정보/게시판
  편집: 2017.11.21 화 12:04
> 뉴스 > 시사/논평 > 여적 | 종교영성
     
딱 십 미터 전진했다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2017년 11월 09일 (목) 10:13:12 백창욱 baek0808@hanmail.net

딱 십 미터 전진했다.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한 삼보일배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막혔다. 법원이 청와대 앞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경찰이 막은 것이다.

   

우리는 ‘사드 철회 마중물 고 조영삼 열사 49일, 5대 종단 추모기도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경찰 벽을 향해 삼보일배를 감행했다. 역시나 트럼프 케어팀은 꿈쩍도 안 했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졌다.

신부님, 교무님, 목사님이 경찰 발 밑에 깔린 채, 우리는 온 몸으로 경찰을 밀어냈다. 그렇게 해서 십 미터의 공간을 만든 것이다. 방패 앞에 땀범벅이 된 몸을 기대고 저지선을 형성한 채 앉아 있는 모습은 처연하고 처절했다. 문재인정권의 민주주의 척도는 박근혜 때보다 고작 십 미터 전진한 것이다.

   

어떤 일이 있을 때는, 법원의 결정도 무시하는 정권.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는 경찰. 9월 7일 소성리에 사드를 강제침탈한다고, 돼지를 맞이한다고 등의 이유로 법도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딴 식으로 할 것 아닌가.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백창욱의 다른기사 보기  
ⓒ 새마갈노(http://www.eswn.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다시 혁명을 생각한다
오독도기꽃 종일 神을 기다리다
이제 꽃술과 안녕 고할 때
전쟁은 승리도 비극이다.
성령의 선물은 거룩한 삶이다
잠간동안 빌려쓰는 것일뿐
자연의 메신저, 고흐 그림의 위로
가을이 지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헛된 것 찾아 수없이 헤맸던 나날들
두 번째 종교개혁과 작은교회 운동
종교마저 삼키는 초국적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종교개혁 3대 원리...
르네 지라르와 현대 사상가들의 대...
하얀 폭력 검은 저항
신재생에너지로 90% 전력공급 가...
신재생에너지로 2050년 전력의 최소 90%까지 공급 가능하다...
독자 설계 잠수함 건조
서울전역을 3D로 본다
포천 평화나무농장 생명역동농업 산...
온생명살림 기행팀과 함께 평화나무 농장을 방문한 내용을 정리하...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84-19, 성도빌딩 5층 | 전화 : 02-747-3191 | 편집인 010-8413-1415 | 제호 : 새마갈노
등록번호 : 서울 아03061 | 등록일 2014.03.24 | 발행인 : 양재성 | 편집인 : 류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기석
Copyright 2009 새마갈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sw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