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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걸어가나이다
하늘의 노래-49. 무엇을 보느냐?
2017년 06월 13일 (화) 08:24:27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떠오르는 태양을 보나이다.
날마다 가슴에서 살아나는
생명의 근원.
그가 있기에 내가 있나이다.

하늘을 덮는 구름을 보나이다.
가끔씩 열어주는 그 가슴 속에서 맛보는
신비의 존재.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가나이다.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보나이다.
멀리 나를 부르는 광야의 바람.
차디찬 눈보라를 맞으며
나의 길을 걸어가나이다.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을 보나이다.
무엇을 날리고 싶어
저렇게 마음을 찢는 것인가요?
이렇게 찢어져야 속살이 보이나이다.

사슴 같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나이다.
사랑이 그립고
손길이 그리워
하늘을 바라보는 아이들.

삶의 애환에 지친 얼굴들을 보나이다.
어제의 우리가
오늘의 여기에 내려와
나의 가슴에 파고드나이다.

구름 너머 솟아있는 오래 된 산들.
그곳은 마음의 고향이나이다.
우리가 걸어갈 희망의 본류.
그곳은 언제까지 이 땅에 남아있어야 되나이다.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길을 보나이다.
당신의 시선이
머무르는 그곳에서
나도 그곳을 바라보고 있나이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Jeremiah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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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어
마음에 모신 것이 영혼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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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교하게 가장 순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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