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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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수호자
  • 김홍한
  • 승인 2017.04.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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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분명 훌륭한 전쟁억제 수단

전쟁의 역사는 사거리의 역사이다. 칼은 활을 당하지 못하고, 활은 석궁을 당하지 못한다.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 때(AD 1337년-1453년) 프랑스의 기사들은 영국이 쏘는 석궁에 쓰러져 갔다. 석궁은 프랑스 기사들의 갑옷을 뚫었다. 석궁의 사거리는 활의 약 2.5배에 달했다. 100년 전쟁의 막바지쯤 잔 다르크가 등장할 무렵 프랑스군의 대포가 크게 개량되면서 사거리가 늘어났다. 프랑스군의 대포는 영국군의 성을 파괴하여 영국군을 프랑스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 이후 대포의 사거리가 거의 모든 전쟁에서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영국과 에스파냐의 전투(1588년) 에서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는 영국함대에게 패하였다. 직접적인 원인은 영국함대의 포사거리가 더 길었던 것이다. 지금은 핵과 미사일의 시대, 대량살상무기인 핵과 그것을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북한은 필사적으로 그것을 개발했다.


미국은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이다. 그러나 미국의 민주주의는 法 앞에 평등도 아니요 神 앞에 평등도 아닌 총으로 설명되는 민주주의이다. 서부개척시대, 미국인들은 모두 총이 있었다. 그리고 총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했다. 아무리 힘이 있는 자라도, 아무리 돈이 많은 자라도 약자가 쏘는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다. 그러니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북한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몇 안 되는 나라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치르고 있는 나라 미국, 마치 전쟁을 하기 위해서 생겨난 나라인 것처럼, 미국은 전쟁을 많이 한다. 사실 전쟁을 하지 않으면 미국경제는 지탱할 수 없는 모순에 빠져 있기도 하다. 이런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감히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고 있음은 무슨 까닭일까?

1968년 1월, 푸에블로호 사건, 평소의 미국 같으면 금방 전쟁을 수행했을 것이나 오히려 잘못을 시인하고 거의 1년 만에 승무원 83명을 인계받았다. 1976년 8.18 판문점 미루나무사건으로 미군장교 2명이 북한군이 휘두른 도끼에 맞아 살해되었다. 그때 미국 항공모함 미드웨이호와 B52가 출동하였으나 북한의 유감표명으로 일단락되었다. 없는 일을 조작하기도 하고 전쟁을 유도하기도 하여 전쟁하는 미국이건만 북한에 대해서는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음이 의아하다. 그만큼 북한의 군사력이 무시할 수 없음일 것이다. 그 때도 그랬지만 오늘날에는 북한의 군사력이 더욱 향상되었다. 북한에 핵무기가 있고 그 핵무기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 있기 때문이다.

핵무기를 일컬어 “평화의 수호자”라고 한다. 너무나도 황당한 말이지만 한편 그 말은 진실이다. 핵무기는 분명 훌륭한 전쟁억제 수단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은 필사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했다. 역시 그것을 잘 알고 있는 미국은 필사적으로 북한의 핵개발과 핵확산을 막고자 한다. 이러한 줄다리기가 북한과 미국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

* 본 기사는 예수살기 카톡방에 올라온 글 중 김홍한 목사님의 글입니다. 참고바랍니다.[편집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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