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 겸손하게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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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 겸손하게 설 수 있도록
  • 유미호
  • 승인 2017.03.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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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창조보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생명을 움트게 하는 물을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주님, 물은 생명을 살게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시는 은혜의 빗물을 통해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강과 바다는 수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인간도 강과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의 물줄기인 강의 흐름을 막아 썩게 만들었고, 생물들이 살아갈 수 없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녹조와 큰빗이끼벌레가 생겨나고, 수질이 심각하게 오염이 되었습니다. 물을 살리려면 근본적으로 보를 열고 강이 다시 흐르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돈을 들여 천변저류지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실패와 실수 앞에서 겸허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2017년에는 생명의 강을 다시 살리는 일들이 시작되게 하여주십시오. 그리고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려고 강을 해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여주십시오.

주님, 당장 동물 살처분을 멈추게 하소서
주님, 공장제 축산업은 수많은 질병이 생겨나고 퍼져나가는 질병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자신들의 생리에 어긋난 환경 속에서 고통당하며 사육당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가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고기와 그 외 유용한 먹거리를 얻어내기 위한 도구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보단 돈벌이가 우선이 되었습니다. 돈을 위해서 동물에게 유전자조작사료를 먹이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소 성장 호르몬을 맞추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육하다가 병들면 산채로 땅 속에 파묻어 버렸습니다. 백신의 사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구제역과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생명이 있는 존재들을 산채로 매장하는 야만적인 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서게 해주십시오. 또한 공장제 축산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고기의 소비를 줄이게 하시고, 고기를 먹는 순간마다 그것이 생명을 가진 존재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주님, 후쿠시마 6주기를 기억하며 탈핵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2017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난지 6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주님, 우리는 후쿠시마를 보고도 여전히 핵발전소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5.8규모의 큰 지진이 핵발전소의 바로 지척에서 일어나고, 핵발전소 설비의 노후화로 더 이상 가동해선 안된다는 판결이 났어도, 신규 핵발전소 지역이 지진단층 위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도 장소도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방법을 알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핵발전소를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후쿠시마의 사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왔습니다. 방재대책을 갖추고 있었던 일본에서조차 쓰나미와 함께 찾아온 핵발전소 사고는 지옥도를 만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후쿠시마 인근은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 한 땅으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의 주변에는 갑상선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내부 피폭에 의한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무서운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후쿠시마를 기억하는 3월 한달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설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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