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 예수살기 제10차 정기총회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명동 향린교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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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여는 예배는 최성진님(전남동부예수살기)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하늘 소리를 들려주신 문홍근님(전북예수살기)은 ‘예수살기로 교회의 영광을’이라는 말씀에서 시대적 사명인 불의한 권력과 부패한 종교와 맞서는 교회,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을 통해 억울하고 고통 받는 자들과 손을 잡는 교회가 사명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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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진행되는 중간에 김규돈님의 기타연주와 이완길님의 ‘농부가’공연으로 흥을 돗구고, 김선명 교무(원불교 환경연대 상임대표)의 축사와 함께 현 김천과 성주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드배치에 대한 원불교의 대응’에 모두가 귀기우려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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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살기는 2007년 현장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리에 귀를 열고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자는 복음적 고민에서 2008년 3월에 창립되었다.
<예수살기>는 작은 자들의 길벗으로 사신 예수를 따르고자 결단한 사람들의 공동체로 2008년에 창립하여 올해 10년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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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이후 줄곧 고난 받는 민중들과 함께 좁은 길을 걸어왔다. <예수살기>는 박근혜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촛불과 함께 했다. 예수가 민중을 구하기 위해 권력과 맞섰듯이, <예수살기>는 촛불에 마음과 영혼을 실어서 부패권력을 규탄했다.
지난 2016년에만 해도 세월호, 백남기, 위안부합의, 국정교과서, 유성기업, 케이블카, 사드 등 부패한 권력이 자행하는 무능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현장에 함께 했다. 또한 예수살기의 형제단체인 촛불교회는 고통의 현장에서 기도해 왔다. <예수살기>가 민중과 가까운 이유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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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 정기총회에서는 김경호님(예수살기 대표)의 인사와 양재성님(예수살기 총무)의 회원보고가 있은 후 감사보고, 2016년 사업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과 뒤풀이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특별히 이 자리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수살기 제10차 총회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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