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약자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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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약자를 위한 기도
  • 유미호
  • 승인 2016.11.26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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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주 원인 ‘탄소’ 제로 삶 살아야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
우리의 에너지 탐욕이 정하여주신 경계를 넘었습니다.
그로 끝없이 석탄 화력발전과 핵발전소가 지어져
발전소 인근과 송전탑이 들어서는 마을의 주민들이 심히 아파하며 울부짖고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파리기후협정이 공식으로 발효된 이 때, 용서를 구하오니
이 땅에 2,500만 명의 기후 난민을 낳은 우리의 에너지 탐욕을 멈추어 주옵소서.
그들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재해로 즉시 혹은 가까운 장래에
자신의 거주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이미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빈민가로 옮겨가서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투발루, 키리바시, 몰디브와 같은 섬나라에 살고 있는 이들은
머잖아 해수면 상승으로 기후 난민이 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대로 지구 온도가 2도를 넘게 되면, 사람들뿐 아니라 지구 상 모든 피조물들이
어찌할 수 없을 만큼 절망의 순간을 맞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가 기후변화로 신음하는 피조물들에 대한
사랑을 깨우쳐 알게 도우소서. 먼저는 우리가
그들이 허락하신 땅에서 떠나 살며 겪는 어려움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를 포기해야 하는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들이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함으로 겪는 고통을 기억하겠습니다.

하늘과 땅, 그 위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끝없는 욕망과 이기심을 내려놓게 하시고
기후변화의 주 원인인 ‘탄소’ 제로의 삶을 살아가게 도우소서.
신음하는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삶은 물론 교회와 사회 속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게 도우소서.
‘만물의 화해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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